베이징 로봇 대회서 갈봇·칭화대 공동 개발 휴머노이드 테니스 시연… 100회 연속 랠리 달성
테니스 스타 정제·리윈루이와 혼합 복식 시범 경기 치러
피지컬 인공지능(AI)의 실전 검증 본격화 속 국내 로봇 부품 밸류체인 기술 고도화 압력 가중
테니스 스타 정제·리윈루이와 혼합 복식 시범 경기 치러
피지컬 인공지능(AI)의 실전 검증 본격화 속 국내 로봇 부품 밸류체인 기술 고도화 압력 가중
이미지 확대보기피알뉴스와이어는 8월 24일 베이징 로봇대회에서 갈봇과 칭화대가 공동 개발한 휴머노이드 로봇이 세계 최초라고 밝힌 자율형 테니스 경기에서 100회 이상 연속 랠리를 달성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시연은 AI가 디지털 영역을 넘어 실전 물리 제어 능력을 확보했음을 보여준다.
알파고 이후 10년 만의 도약… 테니스 코트 선 로봇
갈봇은 이번 시연을 물리 제어 인공지능 기술의 이정표로 소개하며, 자사 자율 테니스 시스템을 'AstraTennis'라는 브랜드로 묶어 세계기록으로 홍보하고 있다. 경기에서 로봇은 빠르게 날아오는 공의 궤적을 스스로 추적해 코트 위 최적의 위치를 선점했다.
혼합 복식 시범 경기 랠리… 전신 협응 능력 입증
갈봇은 휴머노이드 로봇 테니스 분야의 세계 신기록이라고 주장한 이번 경기에서 100회 이상의 연속 자율 랠리를 성공시켰다. 중국 테니스 스타 정제와 배우 리윈루이가 갈봇 로봇과 함께 참여한 혼합 복식 시범 경기에서, 로봇은 실시간으로 파트너의 움직임과 전술 변화를 파악했다.
로봇은 고속 전신 제어 능력을 발휘해 중심을 잃는 돌발 상황에서도 즉시 자세를 회복했으며, 동료 선수와 겹치지 않도록 자신의 위치를 수정해 협응 능력을 발휘했다.
한국 산업 파급 및 리스크
한국내 구동기·감속기·센서 등 핵심 부품 제조사는 글로벌 표준에 맞춘 실시간 자율 제어 및 안정성 확보가 필수적이며, 이는 국내 부품·장비 밸류체인의 기술 고도화 수요로 직결된다.
산업통상부와 시장조사기관이 집계하는 글로벌 로봇 부품 시장은 연평균 두 자릿수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나, 개별 기업의 수주 규모는 각사의 공시 기준에 의존한다.
단기 경로로 로봇의 필드 테스트 결과가 부품 신뢰성 검증으로 이어지면서 고정밀 감속기와 실시간 제어 시스템에 대한 수요가 조기에 구체화될 수 있다. 중장기 경로에서는 정밀 제어형 로봇이 제조와 물류 현장 상용화 단계에 진입하면서 국내 공장 자동화 밸류체인의 수주 구조가 완제품 중심으로 재편될 수 있다.
이번 시연이 가져올 산업 구조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오작동 대비 안전 기준 수립과 고정밀 제어 기술 확보가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제기된다.
진형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inwook@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