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라 로보틱스, 아들라투스 전량 인수하며 16개월간 5번째 M&A 단행
시리즈 C 라운드 최대 14억 달러 확보…뉴라버스 인프라 고도화 집중
피지컬 AI 스타트업 투자 열풍…물류창고 자동화 수요가 성장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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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지컬 AI 스타트업 투자 열풍…물류창고 자동화 수요가 성장 견인
이미지 확대보기독일 로봇 스타트업 뉴라 로보틱스가 최근 16개월 동안 다섯 번째 인수합병을 단행해 자율 청소 로봇 기업 아들라투스를 전량 인수했다.
피치북은 8월 24일(현지시각) 뉴라 로보틱스가 독일의 자율 청소 로봇 제조사 아들라투스의 지분을 전량 인수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인수로 회사는 로봇 생태계 확장에 속도를 낸다.
16개월간 5번째 인수합병
뉴라 로보틱스는 자체 센서와 인공지능 기술을 아들라투스의 로봇 제품군에 결합할 계획이다. 개량한 기기들은 모바일 플랫폼, 산업용 로봇, 휴머노이드를 하나로 연결하는 피지컬 AI 인프라 '뉴라버스'에 통합된다.
단순히 제품군을 늘리는 것을 넘어 주변 환경을 스스로 이해하고 행동하는 새로운 기계를 개발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번 인수는 회사가 최근 16개월 동안 진행한 다섯 번째 기업 인수다. 회사는 지난 8월 초 보쉬렉스로스의 무인 운송 시스템인 액티브 셔틀 사업부를 인수하기로 발표했다. 이 사업부의 통합 시점은 오는 10월 1일이다.
앞서 지난해 10월에는 에크 로보틱스와 후버 오토모티브 개발 부문을 인수했다. 지난해 5월에는 BAH 산업 솔루션을 품에 안았다.
대규모 자금 확보와 투자 열풍
데이비드 레거 뉴라 로보틱스 최고경영자는 청소 분야가 피지컬 AI를 적용해 혁신을 일으킬 수 있는 노동 시장이라고 설명했다. 로봇이 주변 환경을 탐색하는 단계를 넘어 스스로 보고 느끼며 해야 할 일을 이해할 때 새로운 기계세대가 등장한다고 강조했다.
피지컬 AI 분야는 벤처캐피털 업계의 투자를 이끌어내고 있다. 피치북의 분석에 따르면 상반기 전 세계 피지컬 AI 관련 스타트업이 유치한 투자금은 80억 달러를 넘어섰다. 이는 지난해 연간 전체 투자액의 두 배를 웃도는 수치다. 소비자용 휴머노이드와 드론, 무인 운송 시스템 분야에서도 투자 유치가 이어지는 추세다.
물류창고 자동화 수요 급증
물류창고 자동화 수요가 이러한 투자 열풍을 뒷받침하고 있다. 물류창고 운영사들은 예산의 상당 부분을 인건비로 지출하는 가운데 높은 구인난과 인력 이탈을 겪고 있다. 인건비 상승 속에서 로봇 제조 비용이 낮아짐에 따라 운영사들이 자동화 장비를 선택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전문가들은 하드웨어와 AI 소프트웨어의 결합이 물류와 공공장소 전반의 노동 구조를 바꿀 것으로 보고 있다. 뉴라 로보틱스가 확보한 일련의 인수 기업들이 통합 인프라 속에서 어떤 시너지를 낼지가 향후 시장의 관전 포인트다.
진형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inwook@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