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순이익 20.54% 감소와 내수 가격 전쟁 직면… 3분기 이익률 방어가 검증 관건
1~8월 해외 인도 116만 대 돌파, 연간 해외 판매 목표 190만~200만 대로 상향 조정
정관 개정·이사회 변경·자산 풀 신설 다루는 9월 29일 임시 주총에 시장 이목 집중
1~8월 해외 인도 116만 대 돌파, 연간 해외 판매 목표 190만~200만 대로 상향 조정
정관 개정·이사회 변경·자산 풀 신설 다루는 9월 29일 임시 주총에 시장 이목 집중
이미지 확대보기BYD가 오는 9월 29일 정관 개정과 자산 풀 사업 신설 등을 다루는 임시 주주총회를 앞둔 가운데, 사상 최대를 기록 중인 해외 판매와 급감한 내수 수익성이 동시에 교차하고 있다.
독일 금융 매체 보에르제 글로벌은 9월 10일(현지시각) BYD가 9월 29일 임시 주주총회를 개최한다고 보도하며, 이번 주총이 실적 부진 속 지배구조 변화를 가늠할 핵심 시험대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상반기 순이익 20.54% 감소
9월 10일 기준 BYD 주가는 RSI 27로 과매도 구간에 진입해 있으며, 연초 고점 대비 약 30% 하락한 8.97유로를 기록 중이다. 상반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13% 줄어든 3448억 2000만 위안, 순이익은 20.54% 감소한 123억 3000만 위안으로 집계됐다.
경영진은 환율 압박이 주원인이며 2분기 순이익이 전분기 대비 30% 늘고 매출총이익률이 18.9%로 회복되었다고 설명했다. 왕촨푸 회장은 차세대 블레이드 배터리 생산능력 확충 지연으로 내수 공급 병목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해외 판매 목표 상향 조정
수익성 압박 속에서도 해외 시장은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상반기 해외 매출은 33.92% 늘어난 1812억 7000만 위안을 기록했고, 전체 매출 비중은 지난해 상반기 36%에서 52.57%로 확대됐다.
1~8월 해외 인도 누계는 116만 2260대로 전년 동기 대비 85.72% 증가했다. 도이체방크와 씨티에 따르면, BYD는 올해 해외 판매 목표를 190만~200만 대로 올렸으며 2027년엔 250만 대 이상을 겨냥하고 있다. 덴자, 팡청바오, 양왕 등 고가 브랜드 합산 판매도 61% 급증했다.
지배구조 개편과 주총 안건
이번 9월 29일 임시 주총에서는 정관 개정, 이사회 구성 변경, 외부 보증 기반의 자산 풀 사업 신설 등의 안건이 다뤄진다. H주 명부 폐쇄 기간은 9월 24일부터 29일이며, 등록 마감은 9월 23일 오후 4시 30분이다.
자산 풀 구조의 구체적인 내용이 아직 공개되지 않은 만큼, 주총 결과에 따라 자본 배분과 주주 권리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해소되거나 심화될 수 있다. 2분기 18.9%의 이익률 유지 여부와 배터리 공급 정상화가 향후 주가 향방을 가를 검증 기준이다.
진형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inwook@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