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세대 수중 방어 아키텍처 구축 위한 영·독 방산 협력 본격화
- 3년 공동 연구 거친 밥콕 인터내셔널, 발사기 및 통합 지원 주도
- 나선형 진화 설계 도입으로 수십 년 간 진화하는 수중 위협 대응
- 3년 공동 연구 거친 밥콕 인터내셔널, 발사기 및 통합 지원 주도
- 나선형 진화 설계 도입으로 수십 년 간 진화하는 수중 위협 대응
이미지 확대보기영국 국방부가 TKMS ATLAS UK와 차세대 어뢰 대응체계(NGCM) 개발 및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군사 전문 매체 아미 레코그니션(Army Recognition)은 9월 21일(현지시각) 보도를 통해 이번 계약이 영국 해군의 현재 및 미래 핵잠수함 수중 생존 능력을 전면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추진되었다고 전했다.
TKMS 공식 발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영국 내 수중 공학 분야 전문 일자리 약 80개를 유지하는 규모로 진행된다. 선행 맥락을 고려할 때, 이번 계약은 영국 해군이 수중 방위 주권을 공고히 하고 장기적인 잠수함 방어 체계를 정비하기 위해 단행한 핵심 방산 조치다.
수중 방어 체계의 진화와 도입 배경
NGCM은 수중 음향과 소나, 통신 기술을 결합한 적응형 방어 아키텍처로 설계된다. 단일 고정 설계를 유지하는 대신 나선형 개발 방식을 채택해, 잠수함의 수십 년에 이르는 운용 기간 동안 적의 어뢰 유도 기술과 센서가 고도화됨에 따라 방어 능력을 단계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공통 경로를 제공한다.
밥콕 인터내셔널의 공동 연구와 기술 통합
TKMS ATLAS UK는 NGCM 사업의 중심에서 수중 공학 및 센서 통합 기술을 총괄하며, 방산기업 밥콕 인터내셔널이 주요 협력사로 참여한다. 밥콕 마린 프로그램 총괄이사 필 크레이그는 아미 레코그니션 인터뷰를 통해 양사가 계약 체결 이전에 이미 3년이 넘는 기간 동안 NGCM 관련 공동 연구·개발을 수행했다고 밝혔다.
아미 레코그니션은 계약 금액뿐만 아니라 인도 일정, 첫 블록 전력화 시점, 구체적인 대상 함급 일정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비공개 요소들은 향후 플랫폼별 맞춤 통합 과정에서 기술적 과제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수중 방위 주권 확보와 글로벌 파급
한국 방산 및 조선 생태계 관점에서 영국의 이번 행보는 핵잠수함 및 재래식 잠수함의 수중 생존성 확보와 성능 개량 체계 설계에 시사점을 준다.
국내 주요 조선사가 건조하는 최신예 잠수함 역시 소나, 어뢰 대응체계, 통합 전투체계의 진화 주기를 고려한 확장형 설계 구조 도입이 검토될 수 있다. 다만, 영국 국방부 발표 및 외신 분석에 따르면 향후 국방 예산 집행 추이의 변동이나 공급망 제약이 발생할 경우 파트너십의 실효성이 일부 영향받을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된다.
이번 계약은 수중 방위 기술의 국산화 및 전문 인력 보존이 방산 안보의 핵심 축임을 보여준다. 향후 글로벌 방산 시장에서 플랫폼 건조 계약뿐만 아니라 수십 년간 운용을 뒷받침하는 적응형 방어 체계의 수주 경쟁력이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김주원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ark@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