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골라 에너지 장관, 한국 방문해 한화큐셀 제조 공정 시찰
앙골라 전력망 외곽 독립형 발전과 송배전망 현대화 추진
아부다비 마스다르, 퀴풍고 태양광 프로젝트 계약 체결 행보
앙골라 전력망 외곽 독립형 발전과 송배전망 현대화 추진
아부다비 마스다르, 퀴풍고 태양광 프로젝트 계약 체결 행보
이미지 확대보기앙골라 에너지수자원부 주앙 바티스타 보르헤스 장관이 한국을 찾아 태양광 생산시설을 둘러보고 전력 인프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아프리카 경제 전문매체 퍼더아프리카(FurtherAfrica)는 10월 29일(현지시각) 보르헤스 장관이 서울의 한화큐셀 생산 시설을 시찰하고 양국 간 에너지 협력 가능성을 모색했다고 보도했다.
보르헤스 장관은 10월 26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된 실무 방문기간 동안 한화큐셀의 태양광 제조 공정을 세밀하게 살펴봤다. 원자재 가공부터 셀 생산, 패널 조립, 모듈 품질관리로 이어지는 제조 단계를 점검하며 앙골라 내 태양광 보급 확대를 위한 기술 협력 기반을 타진했다.
제조시설 시찰과 유관기관 면담
앙골라 대표단은 민간 기업 방문 외에도 한국전력공사와 한국에너지공단을 연이어 방문하며 실질적인 에너지 부문 협력 범위를 넓혔다. 한국 외교부도 대표단의 방한 일정을 공식 확인했다.
이번 보도는 단순한 장비 수출을 넘어 앙골라가 제조업 전문 지식과 기술력을 확보하고, 한국 기업들은 발전 용량 확대와 전력 공급망 확충을 추진하는 아프리카 신흥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접점을 보여주고 있다.
앙골라는 현재 국가 전력망이 미치지 않는 외곽 지역을 중심으로 독립형 태양광 발전소를 구축하는 한편, 노후화된 송배전망의 확장과 현대화 작업을 동시에 추진하고 있다.
이러한 정책 방향은 대규모 발전과 전력 구매 계약 중심의 채널과 소규모 전력망과 네트워크 장비를 포괄하는 독립형 시스템 채널이라는 두 가지 투자 기회를 형성하고 있다.
아프리카 전력 시장의 민간투자 동향
실제로 앙골라 전력 시장에는 이미 해외 자본의 진입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아부다비에 본사를 둔 재생에너지 기업 마스다르는 2026년 1월 앙골라 국영 송전 회사인 알엔티와 전력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
해당 계약은 앙골라 전역에 걸쳐 500메가와트 규모로 계획된 태양광 발전 프로그램인 로열 세이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150메가와트 규모의 퀴풍고 태양광 발전 시설 건설을 포함하고 있다.
퍼더아프리카는 마스다르의 프로젝트가 이번 한국과의 논의와는 직접적인 관련이 없지만, 앙골라 전력 시장이 글로벌 장비 공급업체, 엔지니어링 서비스 기업, 프로젝트 금융사들에게 매력적인 사업 기회 창출 지역임을 방증한다고 분석했다.
향후 조달 발표와 실질 협력 전망
이번 장관급 방한은 한국 기업들이 앙골라의 발전, 송전, 배전과 농촌 전력화 사업을 아우르는 전력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평가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를 제공했다.
전문가들은 앙골라가 에너지 파트너십을 다변화하려는 의지를 보이고 있는 만큼, 향후 조달 조건이나 지불 구조, 현지 실행 역량이 양국 간 협력의 향방을 결정할 요소로 보고 있다.
공장 방문 차원을 넘어 실제 설비 구축과 산업 협력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는 2027년 초까지 이어질 구체적인 조달 관련 발표를 통해 판가름날 전망이다.
진형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inwook@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