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플레오스 커넥트 시스템 최초 적용
차세대 TMED-II 구동계 탑재로 연비 4% 향상
2027년 상반기 한국 출시 후 미국 시장 투입
차세대 TMED-II 구동계 탑재로 연비 4% 향상
2027년 상반기 한국 출시 후 미국 시장 투입
이미지 확대보기베트남 자동차 매체 바오람은 11월 1일(현지시각) 기아가 내부 코드명 DL3 PE2 프로젝트로 개발 중인 K5 부분변경 모델을 2027년 상반기 한국 시장에 출시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기아는 신규 플랫폼을 개발하는 대신 기존 플랫폼을 개선하는 방식을 선택해 제품 수명을 2030년까지 연장할 방침이다. 이번 변화는 순수 전기차 시장의 성장세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하이브리드 차량에 대한 수요가 커지는 시장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기아는 2026년 열린 최고경영자 투자자 설명회에서 세단이 여전히 미국 시장에서 중요한 차종이라고 강조하며, 2027년 미국 시장에 K5 하이브리드를 처음 투입하겠다는 계획도 함께 공개했다.
대형 디스플레이 중심의 실내 공간 개편
부분변경 모델의 시험 차량은 2026년 4월부터 도로 주행 테스트를 시작했다. 포착된 시험 차량은 전면부와 후면부 디자인이 일부 조정되었으며, 특히 후면에는 기존 지그재그 형태의 후미등 대신 새로운 조명 그래픽이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실내 공간은 이번 부분변경에서 가장 큰 변화가 예상되는 부문이다. 현대자동차그룹이 개발한 플레오스 커넥트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기아 양산차 가운데 최초로 탑재될 가능성이 높다.
대시보드 중앙에는 세로형 약 17인치 크기의 대형 화면이 배치되며, 기존 센터콘솔의 회전식 변속 다이얼은 운전대 뒤쪽으로 이동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배치 변경은 센터콘솔 주변의 수납공간과 실내 개방감을 넓히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차세대 구동계 탑재와 향후 가격 전망
신형 모델에는 연비 효율과 주행 성능이 개선된 차세대 하이브리드 구동계 티엠이디-투 시스템이 탑재될 전망이다. 이 구동계는 이전 세대 대비 효율과 성능이 약 4% 향상되었으며, 차량 배터리 전력을 외부로 공급하는 브이투엘 기능도 지원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현재 미국 시장에서 판매 중인 2025년형 K5 가솔린 모델의 기본 가격은 2만 6990달러로 한화 약 3605만 원 수준이며, 2027년 출시될 하이브리드 모델의 가격은 이보다 높게 책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기아가 기존의 2.5리터 자연흡기 엔진과 2.5리터 터보 엔진 라인업을 신형 모델에서도 유지할지 여부는 아직 공식 확인되지 않았다. 기아는 향후 순차적으로 상세 제원과 가격 정보를 공개할 예정이다.
진형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inwook@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