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하서 종전 회담 3일째 진행…미국 중간선거 앞두고 외교적 해법 모색
- 워싱턴과의 합의 시 2일 내 호르무즈 재개방 조건부 제안
- 트럼프 선거 전 공격 유예 선언…선거 후 미·이란 직접 협상 전환 가능성 주목
- 워싱턴과의 합의 시 2일 내 호르무즈 재개방 조건부 제안
- 트럼프 선거 전 공격 유예 선언…선거 후 미·이란 직접 협상 전환 가능성 주목
이미지 확대보기로이터통신은 11월 1일(현지시각) 이란 협상단이 도하에서 카타르 측과 접촉을 지속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번 회담은 8개월째 이어지는 전쟁으로 인한 글로벌 석유 공급 불안을 해소하기 위한 돌파구를 마련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도하 3일째 회담…호르무즈 재개방 제안 구체화
로이터통신은 이날 사정에 밝은 당국자를 인용해 이란 협상단이 카타르 중재자들과 연일 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전했다.
카타르 방송 알자지라는 10월 31일 이란과 카타르 협상단이 워싱턴과의 합의를 전제로 호르무즈 해협을 2일 안에 재개방하는 제안을 마련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제안은 아직 최종 결론에 이르지 않은 조건부 방안이다.
압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교장관은 같은 날 국영 매체를 통해 회담이 진행 중이며 진전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2일 제안'에 대한 논의가 계속되고 있으나 최종 합의는 도출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아라그치 장관은 이란이 방어와 외교 모두에 대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카타르 중재자들은 지난달 31일 테헤란에서 이란 당국자들과 회담한 뒤 도하로 이동했으며, 해당 협상은 워싱턴과의 정기적인 연락 속에서 조율되고 있다.
트럼프 선거 전 공격 유예…루비오 외교 해결 선호 언급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달 8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오는 3일 치러지는 미국 중간선거 전에 이란에 대한 새로운 군사 공격을 감행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아라그치 장관은 카타르 중재자들과의 회담과 관련해 상대방이 이성을 발휘해 외교를 최우선으로 두기를 바란다고 촉구했다.
중재 협상 전망과 미·이란 직접 협상 전환 가능성
8개월간 이어진 상호 타격에도 불구하고 양측이 카타르를 통한 간접 채널을 유지해 온 점을 두고, 해외 중동 안보 전문가들은 미국 중간선거 이후 양국이 직접 협상 테이블에 나설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카타르의 셔틀 중재는 상호 의사를 전달하는 데 유용하지만, 호르무즈 해협의 완전한 제재 해제와 안전 통항 보장을 담보하기 위해서는 워싱턴과 테헤란 간의 직접 대화가 필수적이라는 분석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알자지라 등 해외 매체 분석에 따르면 이란은 미국 선거 결과와 정책 변화를 확인한 뒤 직접 협상 카드를 꺼낼 여지를 남겨두고 있으며, 미국 역시 군사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직통 채널 개설을 검토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다만 이란 최고지도자 모즈타바 하메네이가 군 대비 태세 강화를 지시하는 등 군사적 긴장감이 여전해, 직접 협상으로 전환되더라도 의제 설정과 상호 신뢰 구축 과정에서 진통이 따를 것이라는 신중론도 함께 제기된다.
중간 선거 이후 미국의 후속 대응과 실질적인 대화 채널 구축 여부가 향후 중동 정세의 향방을 가르는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심완섭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ciberwld@g-enews.com


















![[주간증시전망] 美 중간선거·빅테크 실적 대기…6천피 회복할까](https://nimage.g-enews.com/phpwas/restmb_setimgmake.php?w=270&h=173&m=1&simg=2026103015342205774923c501012125247190193.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