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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WM 말레이시아 공장 누적 조립 1만 대 돌파와 하이브리드 생산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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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WM 말레이시아 공장 누적 조립 1만 대 돌파와 하이브리드 생산 확대

말레이시아 공장서 하이브리드 차량 2종 추가 생산 돌입
누적 조립 물량 1만 대 넘어 태국과 인도네시아로 수출 확대
GWM(Great Wall Motor)의 프리미엄 럭셔리 자동차 브랜드 웨이(WEY). 사진=GWM이미지 확대보기
GWM(Great Wall Motor)의 프리미엄 럭셔리 자동차 브랜드 웨이(WEY). 사진=GWM


중국 자동차 제조업체 장성자동차(GWM)이 말레이시아 공장에서 하이브리드 신차 2종의 생산 기념식을 열고 아세안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말레이시아 자동차 전문매체 폴탄은 11월 2일(현지시각) 현지 부품 제조사 EPMB가 말레이시아 말라카주 페고(Pegoh) 공장에서 GWM의 웨이 G9 하이브리드와 오라 5 하이브리드 생산 개시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보도했다.

EPMB는 이번 두 차종 추가로 해당 공장에서 조립 생산하는 GWM 관련 차량이 총 8개 차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자동차 전문매체 폴탄은 지난 2024년 10월 이후 말레이시아 현지 조립 방식으로 생산된 GWM 차량의 누적 물량이 1만 대를 돌파했다고 보도했다.
현지 부품 조달과 생산 차종 다변화

페고 공장에서 기존에 조립하던 차종은 하발 H6, 웨이 G9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엠지 제트에스, 엠지 에스파이브, 샤오펑 지식스, 샤오펑 엑스나인 등 6종이었다. 이번에 웨이 G9 하이브리드와 오라 5 하이브리드를 추가하면서 생산 포트폴리오가 한층 더 탄탄해졌다.

EPMB는 보도자료를 통해 신규 차종 2종 모두 전면 프레임 모듈 어셈블리, 후방 차축 어셈블리, 계기판, 배선 하네스를 현지에서 조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웨이 G9 하이브리드의 경우 시트, 센터 콘솔, 냉각 모듈, 도어 트림 내부 부품까지 현지 조달 범위를 넓혔다.

말레이시아에서 현지 조립 방식으로 생산된 웨이 G9 모델은 지금까지 1100대 이상이 태국과 인도네시아 등 인접 국가로 수출되었다.

에이단 하미돈 EPMB 전무이사는 발표문을 통해 협력사들이 당사의 역량과 말레이시아 자동차산업 성장에 대한 비전에 보낸 신뢰에 감사를 표했다. 그는 GWM의 말레이시아와 아세안 성장 전략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맡게 되어 자부심을 느낀다고 덧붙였다.

신차 제원과 시장 반응


오라 5 하이브리드는 최근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오토카 엑스포 행사에 공개되며 소비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예상 판매 가격은 11만 5000링깃이며, 한화로 환산하면 약 3792만 원 수준이다.

이 차량은 최고 출력 150마력, 최대 토크 240Nm 성능의 1.5리터 터보 엔진과 최고 출력 190마력, 최대 토크 236Nm 성능의 전기 모터를 결합했다. 2단 전용 하이브리드 변속기를 적용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해 시스템 합산 출력 223마력, 합산 최대 토크 476Nm의 성능을 발휘한다.

웨이 G9 하이브리드는 지난달 25만 링깃, 한화로 환산하면 약 8241만 원에 출시된 대형 모델이다. 2.0리터 터보 엔진과 전후륜 전기 모터를 결합해 시스템 합산 출력 358마력, 합산 최대 토크 782Nm의 강력한 동력 성능을 뿜어낸다.

완성차 업계는 중국 자동차 브랜드들이 동남아시아 거점 공장을 중심으로 생산 현지화와 수출 다각화를 추진하면서 역내 시장 경쟁 구도가 변화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진형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inwoo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