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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 추모' 임형주, '천개의 바람이 되어'... 음원 수익금 기부, 훈훈한 행보 '관심 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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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 추모' 임형주, '천개의 바람이 되어'... 음원 수익금 기부, 훈훈한 행보 '관심 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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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페라 테너 임형주(29)가 세월호 참사 1주기를 맞아 추모곡 '천개의 바람이 되어' 음원 수익금을 약속대로 기부를 하는 훈훈한 행보를 보여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 15일 사랑의 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1억원 이상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소사이어티의 800호 회원으로 임형주가 가입했다"고 밝혔다. 사랑의열매 홍보대사로도 활동 중인 임형주의 가입에 따라 아너소사이어티는 지난 2007년 12월 결성된 뒤 7년 4개월 만에 80호 회원을 맞이했다.

이날 임형주는 서울 중구 사랑의열매 회관에서 '천개의 바람이 되어' 음원 수익금 5700만원을 기부하고 회원 가입서에 서명했다.

임형주는 "1년 전 세월호 참사의 아픔을 같이하고자 노래를 헌정하고 음원수익금 전액 기부를 약속했는데 이제 약속을 지키게 돼 개인적으로 무척 뜻 깊다"며 "5년간 사랑의열매 홍보대사로 활동하면서 더욱 적극적으로 나눔을 실천하고 싶어 아너소사이어티에 가입했다"고 밝혔다.

'천개의 바람이 되어'는 영미권에서 널리 알려진 작자 미상의 시에 일본의 유명작곡가 아라이 만이 곡을 붙여 만들어진 노래로 2009년 2월 임형주가 한국어로 개사·번안해 발매했다.

특히 "나의 사진 앞에서 울지 마요. 나는 그곳에 없어요"라고 시작하는 가사가 세월호 추모 분위기와 맞물리면서 지난해 실시간 음원차트 1위를 차지하는 등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았다.

또 그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이날 "벌써 일년…그래도 잊지 않겠습니다. 절대로 잊지 않겠습니다"라는 글을 게재하며 추모의 뜻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아너소사이어티는 1억원 이상을 한 번에 기부하거나 5년 안에 완납하기로 약정하면 가입 가능하다.
홍가희 기자 hkh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