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 공식 사과, 글램의 지연 "이슈는 50억 협박녀, 숨어서 내 설 자리를 잃어..."

이병헌 공식 사과, 글램의 지연 "이슈는 50억 협박녀, 숨어서 내 설 자리를 잃어..."

이병헌의 공식 사과가 화제인 가운데 과거 이병헌 협박녀 다희가 속해있던 그룹 글램의 지연이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26일 방송된 Mnet 힙합 서바이벌 '쇼미더머니4'에서는 이병헌 협박녀 그룹으로 알려진 글램의 리더 박지연이 출연, 오디션을 치르는 모습이 그려졌다.

당시 방송에서 박지연은 인터뷰를 통해 "'협박녀'로 더 잘 알려진 그룹의 멤버였다"고 밝혔다. 이어 "그 사건 이후에 글램이 해체가 됐다. 돈도 벌어야 해서 식당에서 일도 해봤다"며 "이대로 음악을 포기 하지 못했다. 랩을 하고 싶어 지원했다"고 속내를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박지연은 "글램의 리더, 숨어서 내 설 자리를 잃어. 엎친 데 덮친 격이 딱 맞는 말"이라며 "이슈는 50억 협박녀", "강제 묵비권" 등의 가사가 담긴 랩을 선보였다.

이에 심사위원이었던 래퍼 산이는 "가지고 있던 생각을 다 뱉어 멋있었다"고 위로하면서도 지연을 탈릭시켰다.

한편 이병헌은 24일 오전 11시 서울 롯데시네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협녀, 칼의 노래'(감독 박흥식, 이하 '협녀') 제작발표회에 참석, 50억 협박사건 이후 처음으로 공식석상에 나타났다. 이어 홀로 무대에 올라 사과의 말을 전했다.

이병헌 공식 사과 소식을 접한 누리꾼은 "이병헌 공식 사과, 이게 벌써 작년인가?" "이병헌 공식 사과, 다른 멤버들만 안 됐지 뭐" "이병헌 공식 사과, 그놈에 협박녀 어쩌구 사건 지겹다" "이병헌 공식 사과, 이민정 2세 빨리 보고 싶어"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박효진 기자 phj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