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N 금토드라마 '도깨비' 제작진은 4일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미스터리 4인방인 유덕화 역의 육성재, 삼신할매 역의 이엘, 유회장 역의 김성겸, 김비서 역의 조우진의 화보를 게재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특히 육성재가 분한 유덕화는 현재 가장 미스터리한 인물이다. 앞서 방송에서 삼신할매는 유덕화가 과거 고려시대 나비의 환생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유덕화는 능청스러운 재벌 3세이지만 때로는 진지한 모습을 보이고 있어 그의 정체에 대해 궁금증이 더욱 증폭되고 있다. 게다가 도깨비 신부 지은탁(김고은 분)과도 마음을 툭 터놓고 지내는 사이로 향후 어떤 역할을 맡게 될 것인지 주목된다.
두 번째 미스터리 인물은 바로 삼신할매 이엘이다. 할머니에서 젊은 여인의 모습까지 모습을 자유자재로 바꿔가며 자신이 점지한 모든 아이들을 위해 출현하는 삼신할매는 앞서 도깨비 김신역의 공유에게 "무로 돌아가"라고 호통 치는 카리스마를 보였다.
김신은 첫사랑인 도깨비 신부 지은탁과의 사랑을 어떻게 해서라도 이어보려 했으나 삼신할매는 "네가 살면 은탁이 죽어. 네가 그렇게 태어나게 한 거야"라며 두 사람 간의 비극적인 운명을 폭로해 화제를 모았다. 현재 은탁이 김신을 사랑하게 된 가운데 삼신할매의 역할에 더욱 눈길이 쏠린다.
세 번째 미스터리 인물은 죽음이 암시된 유회장(김성겸 분)이다. 유회장은 도깨비인 김신을 가장 가가이서 보필한 인물이다. 죽음이 예고된 우회장이 알고 있는 비밀은 무엇일까.
네 번째 미스터리 인물은 바로 유회장의 비서로 활약하는 김비서(조우진 분)이다. 김비서는 과거 자신이 어린 시절 김신이 도와준 것을 알고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주고 있다. 앞서 방송된 10회에서 김비서는 지은탁의 모친이 남긴 통장의 돈을 인출하기 위해 구치소로 이모를 찾아가 해결한 바 있다. 유회장 사후에도 김신에게 어떤 도움을 줄지 활약이 기대된다.
한편, tvN 금토드라마 '도깨비'(연출 이응복, 극본 김은숙)는 매주 금, 토요일 저녁 8시에 방송된다.
김성은 기자 jade.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