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8일 새벽 방송된 tvN '명단공개 2018'(이하 '명단공개')에서는 '연예계에서 활약할 2018 슈퍼루키10' 특집으로 꽃길 예약한 스타 순위가 공개됐다.
시민들이 길거리에서 직접 투표에 참여한 2018년 꽃길예약스타 1위는 배우 진선규(42)가 차지했다. 지난해 개봉한 영화 '범죄 도시'를 통해 명품 신스틸러로 강렬한 눈도장을 찍은 진선규는 데뷔 14년차 베테랑 배우다. 학창시절 체육교사를 꿈꾸었던 진선규는 우연히 방문한 극단에서 연국에 매료된 이후 한국예술종합 학교에 입학, 본격적으로 연기를 배우기 시작했다. 진선규는 2004년 뮤지컬 '거울공주 평강 이야기'로 데뷔했다. 연극 '칠수와 만수', '늘근도둑이야기' 등을 통해 연극계에서는 탄탄한 연기력으로 소문이 자자했던 진선규는 '좋은놈 나쁜놈 이상한 놈'(2008)을 통해 영화계에 데뷔했다.
진선규는 연기인생 13년 만에 687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 '범죄도시'를 통해 조선족 폭력조직 보스 윤계상의 오른 팔 위성락 역으로 존재감을 과시했다. 2017년 청룡영화제에서 남우조연상을 수상한 진선규는 "저 멀리 우주에 있는 좋은 배우라는 목표를 향해 조금씩 나아가는 배우가 되겠다"는 역대급 소감으로 화제를 모았다. 영화 '암수살인'과 '사바하' 등에 캐스팅 된 데 이어 생애 처음으로 자동차 광고모델로 발탁되며 광고계 블루칩으로 부상한 진선규는 진정성 있는 연기력으로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배우로 꼽히고 있다.
3위는 시청률 40%를 찍은 드라마 '황금빛 내 인생'의 서은수가 차지했다. 서은수는 2016년 피로회복제 광고모델로 데뷔했다. 2016년 드라마 '질투의 화신', '낭만닥터 김사부'에 연달아 출연했다. 2017년 OCN '듀얼'에서 강단있는 의학부 기자로 반전매력을 과시했다.
서은수는 지상파 KBS2 주말드라마 황금빛 내인생 주연자리를 차지해 현재 시청률 40%를 넘는 고공행진을 하고 있다. 그밖에 통신사 모델, 결혼업체 광고 등에 출연한 서은수는 2017 아시아 아티스트 상을 수상한 바 있다. 서은수는 또 영화 '너의 결혼식'에 캐스팅돼 김영광의 첫사랑으로 출연, 개봉을 앞두고 있다.
배우 정해인이 2018년 꽃길 예약스타 4위로 꼽혔다. 반듯한 외모에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국민 첫사랑으로 꼽히는 정해인은 2014년 드라마 '백년의 신부'로 데뷔했다. 2016년 '응답하라 1988'에서 해리의 첫사랑 호영 역으로 눈도장을 찍은 정해인은 드라마 '도깨비'에서 김고은의 첫사랑 태희오빠로 출연했다.
첫사랑 전문배우 남친짤 대표 배우로 자리잡은 정해인은 2017년 드라마 '당신이 잠든 사이에'에서 훈남경찰 한우탁 역으로 출연, 서브병 유발자로 등극했다. 드라마 '슬기로운 감빵생활'에서 유대위 역으로 연기변신을 꾀한 정해인은 故 김주혁의 유작 영화 '흥부' 개봉을 앞두고 있다.
이규형은 인기드라마 '도깨비'에서 아내 사망금을 노리는 남편 역으로 강렬한 눈도장을 찍었다. '비밀의 숲'에서 복수를 위해 살인까지 저지르는 반전 수사관 캐릭터로 화제를 모았다. 눈빛천재로 불리는 이규형은 tvN '슬기로운 감빵생활'에서 해롱이 유한양 역으로 6개월만에 엉뚱+코믹한 캐릭터로 완벽 변신해 큰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6위는 정영주가 꼽혔다. 1994년 뮤지컬 '나는 스타가 될 거야'를 통해 데뷔한 정영주는 24년차 베테랑 연기자다. 연극 '프랑켄슈타인', '엘리펀트 송'을 통해 탄탄한 연기력을 쌓았다.
2016년 드라마 '시그널'을 통해 본격 브라운관에 데뷔한 정영주는 이제훈의 단골 껍데기 집 주인으로 출연했다. 이어 '부암동 복수자들'에 출연, 주길연 역으로 인생캐릭터를 그렸다. 드라마 종영직후 정영주는 '나의 아저씨'에 곧바로 캐스팅됐다.
7위는 2017년 엠넷 '쇼미더머니6'에 출연한 마이크로닷이다. 그는 2006년 14살에 도끼와 힙합 듀오 '올블랙'을 결성했다. 마이크로닷은 예능 '도시어부'에 출연, 출중한 낚시 실력을 과시하며 2018년 힙합계는 물론 예능계 최대 기대주로 등극했다. 그밖에 로맨스 토크쇼 tvN '모두의 연애'에 출연하는 등 바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8위는 신인가수 민서다. 민서는 중학교 때 로앤 ENT 걸그룹 연습생으로 합류했으나 2년반 만에 그만뒀다. 이후 2015년 엠넷 '슈퍼스타K 7'에 출연해 생방송 무대에까지 올랐다. 윤종신의 눈에 띄어 월간윤종신 프로젝트에 참여한 민서는 2017년 11월 '좋아'를 발표했다. 민서는 나이답지 않은 애절한 목소리와 시원시원한 가창력으로 음반 출시와 함께 음원 차트 상위권에 올랐다.
2018년 꽃길 예약스타 9위는 데뷔 3년차 괴물신인 양세종이 차지했다 2017년 4편의 드라마에 출연한 양세종은 키 182cm, 윤시윤과 이제훈을 닮은 외모의 소유자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양세종은 2016년 '낭만닥터 김사부'로 데뷔 직후부터 대박작품에만 출연했다. '낭만닥터 김사부'의 도인범 역, '사임당 빛의 일기'에서 1인2역을 소화한 양세종은 2017년 6월 OCN드라마 '듀얼'에서 성준&성훈 역으로 출연했다. 2017년 11월 종영한 '사랑의 온도'에서 서현진과 호흡을 맞춘 양세종은 달달한 연인케미로 인상적인 연기를 펼치며 로코킹으로 등극했다. 양세종은 또 광고계 블루칩으로 급부상했다.
2018년 슈퍼루키 꽃길 예약스타 10위는 배우 김태리가 꼽혔다. 2015년 영화 '락아웃'을 통해 데뷔한 김태리는 2016년 영화 '아가씨'를 통해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인형같은 외모에 고혹적인 분위기를 장착해 시선을 사로잡는 김태리는 경희대 신문방송학과에 입학했다. 연극동아리 활동을 통해 연극배우가 되기로 결심한 김태리는 극단 이루에 입단했다. 조명, 음향 등 스태프로 활동한 김태리는 극단 막내로 데뷔해 연기자의 길을 걸었다.
2016년 400만 관객을 동원한 박찬욱 감독의 '아가씨'에서 1500:1의 경쟁률을 뚫고 숙희 역을 거머쥔 김태리는 신인답지 않은 내공으로 강렬한 눈도장을 찍었다. 2016년 청룡영화제 신인상 수상에 이어 부영화상 신인여자 연기상을 수상했다. 지난 연말 개봉한 영화 '1987'에서 연희 역으로 활약한 김태리는 tvN 2018년 방송 예정 드라마 '미스터 선샤인'에서 이병헌과 함께 캐스팅돼 주목받고 있다.
한편, tvN '명단공개 2018'은 매주 월요일 밤 12시 20분에 김성주, 유은호의 진행으로 전파를 탄다.
김성은 기자 jade.kim@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