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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100부작으로 꾸며진 일일연속극 ‘내 남자의 비밀’에서는 그야말로 모든 것을 다 빼앗겨 버린 기서라(강세정 분)의 분노는 극에 달한다.
앞서 진해림(박정아 분)은 해솔이(권예은 분) 때문에 흔들리는 한지섭(송창의 분)의 마음을 잡기 위해 결국 아이까지 빼돌린다.
이로써 진해림은 기서라의 진짜 딸자리부터 한지섭의 아내자리 그리고 해솔이의 엄마자리까지 넘보며 헛된 야욕의 탑을 쌓는다.
그 가운데 “어디 한 번 갈 때까지 가볼까?”라며 뻔뻔스러움의 극치를 보여주는 진해림은 해솔이를 빌미로 기서라를 회사에서 내쫓아 버리려 한다.
이에 아프기까지 한 한솔이의 납치 사건으로 머리 끝까지 분노가 차오른 기서라는 한지섭과 진해림을 향한 복수의 칼날을 준비한다.
그러나 일보전진하기 위해서는 일보후퇴를 해야 하는 법. 우선 해솔이를 찾아야 했던 기서라는 진해림의 요구조건대로 움직이고, 이로 인해 아무것도 모르는 강인욱(김다현 분)은 또 다시 상처를 받게 된다.
이때 기서라의 친모 박지숙(이덕희 분)의 모든 것을 빼앗으려 하는 진국현(박철호 분)과 위선애(이휘향 분)의 보이지 않는 전쟁도 만만치 않게 진행된다.
위선애는 친딸 진해림에게 “이제부터가 진짜야. 네 엄마 재산 기서라 그 여자한테 안 뺏기려면 너 이제부터 정신 바짝 차려”라며 시커먼 속내를 드러낸다.
그리고 박지숙의 행방을 찾아낸 진국현은 아무도 없는 기서라의 집에 나타나 그 동안 숨겨왔던 진짜 본 모습을 보인다.
KBS 2TV 일일드라마 ‘내 남자의 비밀’은 2018년 1월 15일(월요일) 케이블 ‘KBS드라마’ 채널 편성표에 따라 오후 5시 ‘내 남자의 비밀’ 75회 재방송, 오후 5시 45분 ‘내 남자의 비밀’ 76회 재방송, 오후 6시 20분 ‘내 남자의 비밀’ 77회 재방송, 오후 6시 55분 ‘내 남자의 비밀’ 78회 재방송을 통해 다시 볼 수 있다.
백지은 기자 chacha@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