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30일 오후 방송되는 KBS1 일일드라마 ''미워도 사랑해(연출 박기호, 극본 김홍주) 97회에서는 정인우(한혜린 분)가 디자인 도용 건으로 센터에서 해고당하는 반전이 그려진다.
김대표가 보낸 구애숙-김행자(송옥숙 분) 루머 기사를 본 은조(표예진 분)는 행자에게 홍석표(이성열 분)와의 관계를 확인한다.
은조가 나 그 종이 다 봤어. 아줌마가 석표씨하고라고 궁금해하자행자는 그건 아줌마를 믿어라며 그녀를 안심시킨다.
미애는 자신을 쳐다보는 아들 부식에게 "내 얼굴에 뭐 묻었어?"라고 묻는다. 그러자 부식은 "알면 좀 떼지. 엄마 얼굴에 행복이 묻었네"라고 놀린다.
한편, 계속되는 김대표의 도발에 석표는 점점 자신감을 잃어간다. 은조는 그런 석표의 모습에 마음이 아프다.
정인우는 마침내 센터에서 해고된다. 정근섭(이병준 분)은 딸 인우에게 "센터에서 기어이 잘렸구나. 앞으로 뭐하고 살래?"라며 한숨쉰다.
하지만 인우는 "아버지가 그랬죠? 이게 끝인가 보다하면 그게 끝이 아니라고"라며 때아닌 자신감을 내비친다.
한편 변부식은 김대표가 홍석표를 다치게 할 수 있다는 생각에 긴장한다.
부식을 호출한 김대표는 "판이 다 깔렸어. 그러니까 준비해"라고 지시한다. 속내를 숨긴 부식은 "뭘 준비하면 될까요?"라고 김대표에게 되묻는다.
홍석표를 미행하고 자동차 블랙박스를 떼가는 가 하면 집안은 온통 난장판으로 만든 김대표는 무슨 짓을 하려는 것일까.
변부식이 김대표 지시를 따르는 것인지, 아니면 홍석표를 배후에서 지원사격하는 것인지 향후 전개에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KBS1 일일드라마 '미워도 사랑해'는 120부작으로 매주 월~금요일 오후 8시 25분에 방송된다.
김성은 기자 jade.kim@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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