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일 오후 방송되는 KBS1TV 일일드라마 '비켜라 운명아'(극본 박계형, 연출 곽기원) 108회에서는 남진(박윤재 분)이 처음으로 어머니라고 부르자 공황발작을 일으키는 최수희(김혜리 분)가 정신을 차리려고 마음먹는 반전이 그려진다.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 '비켜라 운명아' 108회 예고 영상에 따르면 진아 모친(주수정 분)은 시우(강태성 분)에게 안방을 양보하라며 최수희를 구박하면서 한바탕 소동이 일어난다.
안방을 내주라는 말에 분노한 수희는 밥상을 엎고 "나가"라고 소리치며 난동을 부린다.
시끄러운 소리에 양순자(이종남 분), 허집사(양혜지 분), 이상현(조덕현 분)도 수희 방으로 몰려온다.
남진은 "정신 좀 차리세요. 어머니"라며 처음으로 최수희를 엄마라고 인정한다.
한편, 허청산(강신일 분) 변호사는 방철상(권혁호 분) 앞에서 살짝 건강 이상 증세를 보인다.
방철상은 휘청하는 허청산 변호사를 부축하면서 "이 양반이 어디가 고장난게 틀림없구만. 병원갑시다"라고 권한다.
한 밤중 순자 방을 찾은 남진은 "상무님 건강 되찾으면 이 집에서 나갈게요"라며 최수희가 건강을 회복하면 집에서 나가겠다고 밝힌다.
남진이 처음으로 '어머니'라고 부르자 감격한 수희는 "남진아. 나 정신차려볼게"라고 다짐한다.
이후 수희는 친어머니가 보고 싶어 홍천강으로 가겠다고 밝힌다.
공황발작을 일으키던 최수희가 본인의 의지로 극복하겠다는 것을 드러내 반전 기대감을 높이는 '비켜라 운명아'는 평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