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일 오후 방송되는 KBS1TV 일일드라마 '비켜라 운명아'(극본 박계형, 연출 곽기원) 114회에서는 한승주(서효림 분)가 정신이 오락가락하는 최수희(김혜리 분)를 보고 마음이 움직이기 시작해 남진(박윤재 분)과 새출발을 암시하는 반전이 그려진다.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 '비켜라 운명아' 114회 예고 영상이 따르면 남진은 허청산(강신일 분) 변호사에게 사표를 제출하고 퇴사 절차를 밟는다.
이날 승주는 고연실(유지연 분)이 데려온 소개팅남에게 까칠하게 군 뒤 자리를 뜬다. 당황한 연실은 승주 소개팅 남에게 "우리 승주가 좀 까칠하죠?"라며 무안해한다.
택시기사는 택시비를 안 내는 수희에게 경찰서를 가자며 다툼을 벌이고 승주가 이를 발견한 것.
택시기사는 수희에게 "택시값 당신이 내야 할 거 아냐? 이거 완전 돌아이 아냐? 경찰서 갑시다"라고 큰소리친다. 그러자 수희는 "안 가요"라며 펄쩍 뛰고 승주가 다가가 이를 해결한다.
이후 승주는 남진에게 전화를 걸어 "상무님이 남진씨 찾아요"라고 전해준다.
깜짝 놀란 남진이 "거기 어디예요? 승주씨"라고 물은 뒤 대식(육동일 분)의 카페로 달려가 승주와 새출발 기대감을 높인다.
124부작인 '비켜라 운명아'는 오는 26일 종영 예정이다. 평일 오후 8시 30분 방송.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