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랑스 프로축구기구(LFP)가 리그 앙의 다음 시즌(2020-2021)을 올해 8월23일에 개막시킨다는 방침이 합의에 이른 것 같다고 11일(현지시간) 프랑스 ‘레퀴프’지가 보도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감염 확산의 영향으로 프랑스에서도 이번 시즌의 모든 공식전이 3월 중순 이후 연기되었으며, 현시점에서는 재개를 향한 명확한 전망도 서 있지 않다.
하지만 LFP는 벌써 다음 시의 개막을 응시하고 있다. 리그 두(2부)를 8월 22일, 리그 앙을 다음 날인 23일 개막시키는 것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고 한다. 향후의 코로나19 확대 상황이나, 유럽축구연맹(UEFA)과의 조정에 의해 변경의 가능성은 있지만, 현시점에서의 방침을 분명히 하고 있다. 당초 예정으로는 내년 시즌 리그 앙은 8월 7일 개막이 예정돼 있었기 때문에 불과 2주 정도 늦어지게 된다. 리그 두는 7월 25일 개막이 예정돼 있었다.
이번 시즌 잔여 경기 10라운드 일정을 남기고 있는 리그 앙은 재개 후 7월 25일까지 전 일정을 끝내는 것이 상정되어 있다고 한다. 마찬가지로 나머지 10라운드의 리그 두는 7월 17일까지 종료하고, 그 후의 승강 플레이오프를 포함해 8월 2일까지 시즌을 끝내고 싶다는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