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말은 삼성전자 휴대폰 배터리에 관련해서 다음 아고라 사이트의 서명운동에 달린 댓글 중 하나다.
본 사이트의 이슈 청원에 게재된 '삼성 배터리 무상교환' 서명 운동은 2013년 11월 14일에 시작된 이래로 11일 현재 3,495명에 달하고 있다.
11일 한국소비자원의 관계자에 따르면 "작년 삼성전자측에서 갤럭시S3의 배터리 제조공정에서 문제가 있었던 것을 확인했고 소비자들의 제보도 맞물리면서 배터리 무상교체가 있었다"면서 "갤럭시S3 배터리 무상 교체가 보도되자 이후 갤럭시 노트에 대한 소비자의 제보도 이어지면서 동일한 배터리(제조사 이랜택 배터리)에 대해 삼성전자 측에 무상 교환을 권고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갤럭시S3의 스웰링 배터리에 대한 무상교환 조치(2013.11.27) 이후 해당 기종의 배터리로 인한 불만 접수가 크게 줄은 부분에 대해서 한국소비자원의 관계자는 "무상교환을 해주니까 소비자들의 불만 접수가 줄어든 것이지 배터리 자체의 문제가 없어진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2013년 11월 갤럭시S3의 배터리 무상교환이 실시된 당시 문제가 된 배터리의 제조는 일본에서 이루어지고 조립이 한국에서 이루어지는데 일본 현지의 제조공정에서 배터리에 습기가 유입 되었던 것으로 확인했다.
한국소비자원의 한 관계자는 "배터리 제조공정상의 문제점과 갤럭시S3 소비자들의 배터리에 대한 문제점 제보가 맞물리면서 삼성전자의 무상교환이 결정되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휴대폰 담당 관계자는 11일 "스웰링은 배터리 수명 말기에 발생하는 자연스러운 현상이고 배터리 자체에 문제점은 없으나 소비자들이 불편을 느끼므로 무상교환을 실시하고 있는 것"이라며 "현재 무상교환 이외에 고려중인 다른 조치는 없으며 배터리 자체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했다.
또한 삼성전자는 배터리 제조 공정상의 문제점에 대해서는 배터리 제조사인 ㈜이랜택 측에 확인을 해달라고 했으나 11일 현재 제조사 ㈜이랜택의 관계자는 연락이 안 되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소비자 불만으로 교체중인 배터리 제조사 ㈜이랜택은 고용량 배터리 팩을 양산하면서 삼성전자로부터 2011년에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선정된 바가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랜택에서 납품을 받는 배터리량의 비중에 대해서는 언급하기 곤란하다고 밝힌 가운데 다음 등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갤럭시 노트 시리즈 등의 삼성 휴대폰 배터리가 부풀어 오르는 현상(스웰링)에 대해 불만을 표현하는 댓글들이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