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주요 언론은 애플이 중국에서 벌어들인 소득을 줄여 신고해 약 4억5200만위안(약 835억원)의 세금을 탈루한 사실이 아이폰6s 공개일인 이날 밝혀졌다고 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애플의 중국 내 법인인 애플컴퓨터 무역(상하이)은 지난해 87억9900만 위안(약 1조6247억원)의 소득을 적게 신고해 4억5200만 위안의 세금을 덜 낸 것으로 드러났다.
언론들은 중국 당국이 이를 적발해 시정을 요구했으며 현재 세금과 체납 추징금은 모두 납부된 상태라고 전했다.
같은 날 애플은 일본인 발명가가 낸 특허 침해 소송에서 패소했다.
일본의 대법원에 해당하는 최고재판소는 이날 일본 도쿄에서 소프트웨어 기업을 운영하는 사이토 노리히코(斎藤憲彦) 씨가 미국 애플사를 상대로 낸 특허침해 손해배상 소송에서 원고승소 판결을 내렸다.
최고재판소는 이 사건과 관련해 애플에게 3억3000만엔(약 33억원)을 사이토 씨에게 배상하라고 판결했다.
조은주 기자 ejch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