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7'가 6일부터 예약 판매를 시작하면서 이동통신 3사가 일제히 공시지원금을 공개했다.
월 6만원대 요금제인 '데이터 59.9'를 선택하면 공시지원금 15만8천원에 추가지원금을 더해 80만7천200원에 '갤럭시노트7'을 구매할 수 있게 된다.
SK텔레콤과 KT는 LG유플러스보다 적은 24만원대의 공시지원금을 매겼다.
SK텔레콤의 월 11만원대 데이터 요금제인 'band 100'을 선택해 공시지원금 24만8천원과 추가지원금을 받으면 실 구매가는 70만3700원이다.
실속형 요금제인 월 6만원대의 'band 59'를 선택할 경우, 공시지원금 13만7000원과 추가지원금을 받으면 실구매가 83만1350원이 된다.
KT의 월 10만원대의 'LTE 데이터 선택 999'를 선택해 공시지원금 24만7000원과 추가지원금을 더하면 실제 할부원금은 70만4900원으로 '갤럭시노트7'을 살 수 있다.
공시지원금 대신 약정 기간 20% 요금할인을 받을 수도 있다. 이통사들은 인기가 높은 기종일수록 지원금을 낮게 책정 선택 약정이 유리한 경우가 많다.
예를 들어 지원금 규모가 가장 많이 주는 LG유플러스의 경우 '데이터 100' 요금제 이용자가 지원금 할인을 택하면 추가지원금을 더해 총 30만3600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그러나 지원금이 아닌 20% 요금할인을 선택하면 24개월 약정 기준 총 52만8000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이태준 기자 tj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