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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도 아이폰8 듀얼카메라 업그레이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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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도 아이폰8 듀얼카메라 업그레이드는?

궈밍치 "올해처럼 5.5인치 제품에서만...망원카메라에도 OIS 추가"
[글로벌이코노믹 이재구 기자] 내년에 나올 아이폰에서도 후면 듀얼카메라는 5.5인치 아이폰8플러스 모델에만 적용될 전망이다.

맥루머스는 10일 애플 전문가인 궈밍치 KGI증권 분석가가 내놓은 지난 7일자 보고서를 인용, 이같은 예상을 소개했다.

궈밍치에 따르면 올해 듀얼카메라는 비용문제와 틈새시장에서의 고객 반응을 이유로 아이폰7플러스에만 등장했으며 같은 이유로 해서 내년도에도 듀얼카메라가 하이엔드(5.5인치)모델에만 탑재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애플은 내년도에도 5.5인치 모델에만 듀얼카메라를 적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궈밍치 분석가에 따르면 내년도 5.5인치 아이폰에서는 올해와 달리  광각카메라 외에 망원카메라에도 손떨림 방지기능이 적용된다. 사진=애플 이미지 확대보기
애플은 내년도에도 5.5인치 모델에만 듀얼카메라를 적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궈밍치 분석가에 따르면 내년도 5.5인치 아이폰에서는 올해와 달리 광각카메라 외에 망원카메라에도 손떨림 방지기능이 적용된다. 사진=애플

그는 보고서에서 “이 매력적인 기능은 열렬한 사진애호가와 전문사진가들에게는 인기를 얻겠지만 아직까지 대중적 인기를 얻을 킬러앱은 아니다. 30~40달러라는 비싼 부품가격, 그리고 고가 아이폰 가격을 추가 인상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 이 때문에 내년에도 듀얼카메라는 하이엔드모델(30~40%정도)에만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고 쓰고 있다.
궈밍치분석가는 또 내년에 탑재될 것으로 예상되는 듀얼카메라 가운데 망원카메라에도 광학 손떨림방지(OIS)기능이 추가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올해 발표된 아이폰7플러스에는 광각 카메라에만 OIS 기능이 들어갔다.

그는 보고서에 “우리는 내년도 듀얼카메라 업그레이드의 초점은 광학 및 디지털줌 품질을 크게 높여줄 망원카메라 손떨림 방지기능에 있다고 믿는다”고 쓰고 있다.

대개의 경우라면 2017년은 아이폰 단말기의 외양보다는 내부기능의 향상에 진력해 온 ‘S사이클’의 해로 여겨진다. 하지만 소문에 따르면 애플은 내년도에 아이폰 등장 10주년을 맞아 ‘아이폰8’, 또는 ‘아이폰X’를 통해 커다란 변화를 보여주게 될 전망이다.

애플은 글래스 바디에 단말기 주변 모서리가 곡면인 베젤이 없는 이른 바 엣지투엣지 방식의 플렉서블 OLED디스플레이를 아이폰에 적용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게다가 내년도 아이폰에서는 아이폰의 상징이라 할 홈버튼을 없애고 무선충전 및 홍채인식기능도 집어 넣을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재구 기자 jk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