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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급 기능으로 무장한 미러리스카메라, 하반기 진검승부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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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급 기능으로 무장한 미러리스카메라, 하반기 진검승부 돌입

[글로벌이코노믹 이규태 기자] 디지털카메라 업계가 올 겨울 주력 제품을 내놓고 경쟁을 본격화하고 있다.

소니코리아와 올림푸스한국, 파나소닉코리아 등 카메라업계는 최근 전문가급 성능을 갖춘 미러리스 신제품을 잇따라 공개하며 겨울 시장을 놓고 진검승부에 돌입했다.
올림푸스 미러리스 마크 II 발표 모습. 사진=올림푸스한국이미지 확대보기
올림푸스 미러리스 마크 II 발표 모습. 사진=올림푸스한국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렌즈교환식 디지털 카메라 시장에서 미러리스 카메라가 차지하는 비중이 날로 확대되고 있다. 이런 현상은 이미 2~3년전부터 일반화되기 시작했지만 확대 속도에 가속도가 붙고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판단이다.

미러리스 카메라 시장은 2014년 약 31만대 정도 팔린 것으로 추정되며 이를 기점으로 매년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 나가고 있는 추세다.
특히 전체 렌즈교환식 카메라 시장에서 미러리스가 차지하는 비중도 지난해 60.5%를 넘어섰다. 올해는 상반기에만 58% 수준으로 추정돼 하반기 까지의 실적을 합칠 경우 전년의 수준을 뛰어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달부터 주력모델 대거 출시
소니코리아는 0.05초 자동초첨(AF) 속도를 갖춘 플래그십 미러리스 카메라 A6500을 출시한다.

최대 초당 11연사의 초고속 연속 촬영이 가능하며 프론트-엔드 LSI칩을 통해 끊김없이 최대 307장까지 연속적으로 촬영할 수 있다.

또 터치 AF기능으로 손쉽게 초점을 맞출 수 있는 것은 물론 4K 해상도의 영상촬영까지 지원한다.
소니 A6500. 사진=소니코리아.이미지 확대보기
소니 A6500. 사진=소니코리아.

올림푸스한국은 최상급 모델인 E-M1 마크 II를 출시한다. 소형 경량 바디에 초당 최대 60프레임의 고속연사에 초고속 듀얼 패스트 오토포커스 등의 성능을 갖추고 있다.

특히 트루픽 VIII 화상처리 엔진과 5축 손떨림 보정 기능, 5000만 화소 초고해상도 촬영(RAW파일은 8000만화소) 등이 특징이다.

파나소닉코리아는 아웃도어형 미러리스 루믹스 G85를 출시한다.

본체와 렌즈의 손떨림 보정 기능인 5축 듀얼 I.S.2에 공간인식을 통해 피사체간 거리를 빠르게 산출해 판단하는 DFD를 적용했다.
이를 통해 자동초점(AF) 시간을 0.07초로 단축했다.
루믹스 G85. 사진=파나소닉코리아이미지 확대보기
루믹스 G85. 사진=파나소닉코리아

4K 사진 및 영상 촬영은 기본이고 셔터를 누르기 직전이나 직후를 초당 30프레임으로 4K 연속 촬영할 수 있는 4K 프리 버스트 등 다양한 4K 기능을 탑재했다.

■4K촬영은 기본, 전문가 시장 넘본다
디지털 카메라 전문가들은 한결같이 미러리스카메라의 성능이 전문가급 카메라 수준에 수렴해간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대표적인 것들이 자동초점(AF)과 연사 촬영, 손떨림 보정 기능이다. 소니의 A6500은 0.05초만에 초점을 잡아내는 AF 성능을 제공한다. 자동초점을 통해 흔들림없이 초고속 연사 촬영이 가능하며 초점을 맞추는 것도 한결 수월해 졌다.

4K영상 촬영 역시 모든 미러리스카메라의 기본 기능으로 자리잡았다. 캠코더 없이도 전문가급 영상을 촬영할 수 있다는 말이다.

올림푸스 마크II를 사전 테스트한 자동차 전문사진작가 민성필씨는 “야외 로케이션이나 실내 스튜디오 촬영에서 성능의 부족함없이 촬영할 수 있었다”며 “전문 사진작가들이 어떤 사진 작업에 사용해도 될 만큼 우수한 결과물을 얻을 수 있다”고 평가했다.

카메라 업계의 한 관계자는 "작고 가볍고 조작도 쉽다는 사용자 친화적 환경에 올 하반기 신제품부터는 전문가급 카메라의 기능으로 무장해 미러리스 카메라가 대세로 떠올랐다"며 "앞으로 미러리스의 강세가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규태 기자 all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