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양사는 국내 개발 제품의 해외 수출 지원 등을 포함하는 글로벌 공동협력을 공동으로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양사는 오픈랩 개소를 통해 국내외 ICT업체에 기술 및 장비 개발을 지원한다. 또 이들의 서비스 및 제품 개발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IoT 솔루션 개발에 필요한 칩셋과 모듈 등 10만여개의 IoT 핵심 부품을 지원키로 했다.
이와더불어 오픈랩에서 개발된 제조, 서비스업체의 제품 및 서비스는 화웨이의 NB-IoT망을 이용하는 해외 시장에 공급할 수 있도록 돕는다.
양사가 개소한 NB-IoT 오픈랩은 IoT 서비스 및 제품 개발업체들을 위한 테스트 검증환경을 갖추고 있다.
현재 사용되고 있는 국내 대부분의 스마트폰과 PAD라인업은 물론 3D프린터와 계측장비, 전파 테스트를 위한 실드룸을 갖추고 있으며 협력업체들은 장비와 칩셋 제공은 물론 화웨이와 LG유플러스의 기술 및 사업화 지원도 활용할 수 있다.
한편 LG유플러스는 NB-IoT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잰걸음에 나서고 있다.
또 사물인터넷을 만들기 위한 법인 사업자에 대한 지원을 내년 3월말부터 접수받아 본격적인 협업 생태계를 완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LG유플러스 기술개발부문장 이상민 전무는 “화웨이와의 협력을 통해 사물인터넷 국제 표준 기술인 NB-IoT를 국내에서 조기에 상용화하고 글로벌 사물인터넷 시장으로도 진출할 계획”이라며 “이를 위해 NB-IoT 오픈랩에서 칩셋부터 마케팅에 이르기까지 모든 영역을 전방위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화웨이 셀룰러 IoT 제품 라인 주청(Zhu Cheng) 사장은 “화웨이는 전세계 7곳의 NB-IoT 오픈랩중 한국에 10만개의 IoT 칩셋 및 모듈을 무상 공급키로 했다”며 “한국은 IoT 시장에서 글로벌 영향력이 매우 큰 국가로 한국에서 IoT 생태계가 성공하면 이를 다른 나라에 적용시키는 것이 가능해진다”고 밝혔다.
이규태 기자 all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