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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애플, 히어맵 지도 제작전문가 대거 스카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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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히어맵 지도 제작전문가 대거 스카웃

[글로벌이코노믹 이재구 기자] 애플이 지난 수개월 간 독일자동차 3사가 사들인 히어맵사의 지도 기술자들을 스카웃한 것으로 드러났다.

맥루머스는 지난 14일(현지시간) 애플이 지난 수개월 간 지도제작회사 히어(HERE)로부터 최소한 6명의 지도제작 전문가를 스카웃했다고 전했다. 지도제작업체 히어사는 독일 자동차 회사 아우디,BMW,다이믈러가 이전 소유주인 노키아로부터 공동 인수한 회사다.

보도는 링크드 인(LinkedIn) 업데이트를 인용, 애플이 이처럼 지도기술자를 스카웃하면서 지도 제작 능력 업그레이드 노력을 가속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흥미롭게도, 이들의 업무는 애플이 공식적 기반을 두고 있지 않지만 한때 애플카 관련 소문의 진원지였던 베를린에 기반을 두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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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어맵 앱. 사진=위키피디아 이미지 확대보기
히어맵 앱. 사진=위키피디아

애플에 새로이 고용된 전문인력에는 회사의 지역지도와 동유럽 콘텐츠 책임자, 이사, 제품 관리자, 프로그램 관리자 및 2명의 수석 SW엔지니어가 포함돼 있다.

• 캉 트랜: 히어의 수석 SW엔지니어다. 그는 이번 달에 애플의 SW엔지니어로 합류했다.

• 길버트 슐츠: 히어의 프로그램 매니저. 그는 지난 4월 애플에 합류해 현재 애플 맵 팀에서 일하고 있다.

• 콘스탄틴 시니친: 히어의 수석 SW엔지니어. 그는 지난 11월 SW엔지니어로 애플에 입사했다.

•만프레드 라이히: 히어의 지역지도 및 콘텐츠 책임자, 히어의 동유럽 지역 지도를 책임졌다. 그는 히어맵에서 7년을 보낸 후 지난 해 7월 애플에 합류했으며 현재 애플 맵 팀에서 근무하고 있다

•안드레이 아르센티에프: 히어맵의 제품 관리자. 그는 지난해 5월 애플에 합류했으며 현재 애플맵 팀에서 일하고 있다.

• 토르스텐 크렌츠: 히어에서 이사로 2년 반 이상 일했다. 그는 지난 2014년 8월 애플에 합류했고 현재 지도팀에서 일하고 있다.

애플은 지난 4월 자동차 프로젝트를 위해 베를린에 비밀 실험실을 만든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에서는 최근의 움직임을 볼 때 애플이 자율운전 플랫폼을 만들기 위해 차량만들기를 포기한 것으로 보고 있다.

히어위고앱(Here WeGo) 앱은 트립어드바이저에서 위키피디아에 이르는 수많은 파트너가 제공한 관심지점(POI)정보와 함께 실시간 트래픽 데이터에서 대중교통 요금 및 타이밍에 이르기는 모든 것을 갖춘 복잡한 매핑 앱이다. 애플맵은 환승 및 POI 데이터를 점진적으로 개선해 왔다.

이재구 기자 jk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