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와이파이 자동 로밍기술인 차세대 핫스팟(Next Generation Hotspot ; NGH)은 해외로밍시 기존 유심카드로 글로벌 자동인증돼 셀룰러 수준의 로밍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기술이다.
NGH는 2012년부터 KT 주도로 AT&T와 NTT도코모, 차이나모바일, 오렌지텔레콤, 시스코 등 통신사업자와 제조사들과 협력해 개발됐다.
MWC2013 이후 올해로 5년째 NGH 시범서비스로 특히 올해는 'Wireless Broadband Alliance(WBA)’에서 활동하고 있는 전세계 45개 이동통신사 고객들 누구나 MWC 전시장뿐만 아니라 부대 행사장에서까지 NGH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적용 범위와 접근성을 넓혔다.
한편 KT 사용자들은 아이디와 패스워드 입력 등 별도의 인증절차 없이 MWC전시장인 피라 그란비아와 스타트업 관련 부대행사인 4FYN이 열리는 피라 몬주익(Fira Montjuic)에서 끊김 없이 안정적인 와이파이 서비스를 즐길 수 있다.
2012년 9월 이후(아이폰5와 갤럭시S4 출시) 출시된 단말을 가진 고객들은 MWC 행사장에서 바로 이용할 수 있다. 단 NGH 서비스 지원이 안 되는 단말 이용자들은 MWC에서 무료로 제공하는 무선 네트워크(SSID)에 수동으로 접속하면 사용할 수 있다.
KT 융합기술원 가입자망기술담당 김현표 상무는 “전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MWC에서 세계적 수준의 와이파이 기술과 혁신적인 서비스를 선보인다”며 “해외 이동통신사들과의 협력을 강화해 우수한 국내 기술로 글로벌 시장을 리딩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이규태 기자 all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