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16일 비트코인 전문 매체 ‘비트코인닷컴’은 다크넷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다크넷을 통한 마약 등의 거래가 가상화폐 거래량의 상당부분을 차지하고 가상화폐 수수료 상승의 원인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다크넷이란 일반적인 포털 사이트를 통해 검색이 불가능한 ‘딥웹’ 중 마약, 아동 포르노 등 불법적인 상품이 거래되는 사이트를 일컫는다.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다크넷 시장 거래자들은 비트코인 거래 추적을 피하기 위해 단일 거래 대금을 50번 이상의 비트코인 거래로 분할 전송하는 ‘믹싱’ 기법을 활용하고 있다. 믹싱 기법은 데이터 전송량을 늘리고 서버에 부담을 줘 결과적으로 가상화폐 수수료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비트코인은 발행 주체가 없어 추적이 어려운 데다가 분할 전송 방식까지 더해져 다크넷 추적은 한층 더 어려워질 전망이다.
다크넷은 인터넷 주소 우회 프로그램을 이용해 국내에서도 쉽게 접근할 수 있어 사회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해 송희경 의원(자유한국당)이 조사한 해외 자료에 따르면 ‘토르’ 브라우저로 접근 가능한 불법사이트는 총 1547개다. 분야별로 마약거래 423개, 불법금융 327개, 기타불법 198개, 극단주의 140개, 불법포르노 122개, 해킹 96개, 무기거래 42개 등이다.
신진섭 기자 jshin@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