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페이지‧G메일 계정도 함께 사라져
이미지 확대보기김정민 박사는 이날 '단군의 나라, 카자흐스탄'을 주제로 실시간 스트리밍 방송을 진행했다. 그러나 강연을 시작한 지 20여분 만에 아무런 사전 예고도 없이 유튜브 계정이 사라졌다.
김 박사의 강의를 실시간으로 듣고 있던 네티즌들은 놀라움을 금치 못하며 '김정민 박사 유튜브 계정 폭파'라는 타이틀로 블로그를 중심으로 구글코리아에 항의를 하고 있다.
문제는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보수 아이콘'으로 최근 급부상한 김정민 박사는 최근 홈페이지를 구축해 왔는데, 개통을 눈앞에 둔 홈페이지는 물론 구글 G메일도 동시에 사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강의를 듣다가 황당한 일을 겪은 네티즌 검은별(In100)은 "놀라운 일이다. 방금 김정민 생방송 강의를 보고 있는데 갑자기 방송이 안 나오고 꺼지길래 방종(방송종영)인가 싶었는데 그게 아니고 유튜브측에서 계정을 해지시킨 것"이라며 "정권과 유튜브측에서 김정민 박사의 말이 사실이기에 언론 탄압한다고 했던 말이 사실이란 걸 알 수 있었다"고 꼬집었다.
또 네티즌 천리안(zealot01)은 "김정민 국제전략연구소 유튜브 계정 해지 사건은 단순한 사건이 아닙니다. 개인에 대한 통제를 본격화하겠다는 신호탄입니다"면서 "김정민 박사는 반 중국, 반 문재인을 주장해왔기 때문에 유튜브 계정을 해지시키고 입을 막은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정민 박사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중국이 다른 나라의 정치, 경제, 언론에 직간접적으로 영향력을 끼치고 있다는 소문이 사실임을 알 수 있었고 한국도 예외는 아니라는 걸 증명해 주는 사건"이라고 규정했다.
한편 앞서 보수 성향 유튜브 매체인 '고성국TV'의 영상물도 삭제된 바 있다.
구글 측은 고성국TV측에 "영상이 구글 커뮤니티 가이드라인을 위반했다"며 삭제 이유를 밝혔다가 이후 고성국TV 측에서 영상 삭제 이유를 묻자 "판단착오가 있었다"면서 다시 영상을 복구했다.
국정감사에 출석한 존 리 구글 코리아 대표는 이에 대해 "해당 영상물은 실수로 삭제됐고 이의제기가 들어와서 즉각 복구했다"며 "비디오 영상물은 하루에 신고되는 건만 수십만건에 이르고 방대해 (관리가) 항상 완벽하기 어렵다"며 "이번 사례도 그런 실수이고 이의제기 받고 즉각 복구했다"고 답변했다.
노정용 기자 noja@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