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게임산업보고서, 작년 매출 138조
연 매출 70% 이상 한·미·일 3국서 거둬
한국내 3위 라이즈오브킹덤즈 등 맹위
글로벌 모바일게임 시장도 16%나 차지
韓게임, 中판호 장벽 막혀 고전…큰 대조
연 매출 70% 이상 한·미·일 3국서 거둬
한국내 3위 라이즈오브킹덤즈 등 맹위
글로벌 모바일게임 시장도 16%나 차지
韓게임, 中판호 장벽 막혀 고전…큰 대조
이미지 확대보기최근 중국 인민망이 공개한 '차이나 게임산업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차이나 게임들의 전체 매출액은 전년 대비 21%나 성장한 1160억 달러(약 138조 4000억 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주목할 점은 매출의 70% 이상을 미국, 한국, 일본 등 3개국 시장에서 올리고 있는 것이다.
이미지 확대보기구글 플레이스토어에 따르면 9일 기준 게임 앱 최고 매출 순위에 중국 라이스게임즈의 '라이즈 오브 킹덤즈'가 3위에 올라 있다. 지난해 9월 출시 뒤 플레이스토어 매출 2위로 단숨에 뛰어오른 이후 계속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달 선보인 중국 요스타의 '명일방주'도 앱 매출 6위까지 올라섰다. 10~20위 권에도 중국 게임들이 대거 포진해 있다. 4399의 '뇌명천하'(12위)·이유게임 '샤이닝라이트'(15위)가 10위권에, 지롱게임의 '랑그릿사'(25위)·미호요의 '붕괴 3rd'(26위)·'라플라스M'(27위)·클릭터치의 '황제라 칭하라'(28위)가 20위권에 자리잡고 있다.
중국 인민망은 "스마트폰 시장 발달과 5G망 상용화로 중국 게임들은 올해 더 많은 국가로 확산될 것"이라며 중국게임의 장밋빛 미래를 전망했다.
시장조사업체 뉴주(Newzoo)와 감마데이터(Gamma data)의 조사 결과에서도 현재 중국의 모바일게임은 글로벌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15.8%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이들 분석업체들은 중국이 추진하고 있는 '일대일로 정책'의 확산에 따라 중국 게임의 잠재력은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따라, 올해 중국 게임의 한국시장 진출도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더욱이 우리나라 게임의 중국 진출은 중국 당국의 '판호(게임서비스 허가증) 발급'에 가로막혀 아직 요원한 가운데 차이나 게임의 활발한 한국 입성은 국내 게임시장에서 한·중 간 치열한 '게임 서바이벌'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박수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sh@g-enews.com

















![[뉴욕증시] AI 관련주 약세 속 3대 지수 하락](https://nimage.g-enews.com/phpwas/restmb_setimgmake.php?w=270&h=173&m=1&simg=2025121306330308913c35228d2f5175193150103.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