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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ICT 수출액 139억 달러…반도체↑ 디스플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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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ICT 수출액 139억 달러…반도체↑ 디스플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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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산업통상자원부
지난달 국내 정보통신기술(ICT) 수출이 전년 같은 달에 비해 2.6% 감소했다. 다만 메모리·시스템반도체 수출량이 늘어 수출 감소폭은 전월 대비 대폭 축소됐다. 무역수지는 50억 달러를 넘어서며 흑자를 유지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4일 이런 내용의 '5월 ICT 수출입통계(잠정)'를 발표했다.

주요 품목별로는 디스플레이(21.2%↓), 휴대폰(21.5%↓) 등의 수출 감소 폭이 컸다.

디스플레이 부문은 OLED 패널의 수요가 줄어 수출이 줄었고 휴대폰은 전세계적으로 스마트폰 수요가 줄면서 판매가 부진했다.
반면 반도체와 컴퓨터·주변기기 수출은 늘었다. 특히 5월 반도체 수출액은 전년 동월 대비 6.5% 증가해 81억5000만 달러를, 컴퓨터 와 주변기기는 73% 증가해 12억2000만 달러, SSD 수출은 160.2% 증가해 9억6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국가별 수출액은 중국이 72억7000만 달러, 미국 17억4000만 달러, 베트남 17억1000만 달러, 유럽연합 8억5000만 달러, 일본 3억 달러 순이었다.

중소·중견기업의 ICT 수출액은 전년 동월 대비 17.8% 감소해 29억 달러를 기록했다.

5월 ICT 수입액은 전년 동월 대비 7.8% 감소한 89억2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장원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tru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