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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더스크롤'의 아버지 줄리안 르페이, 새로운 오픈월드 RPG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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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더스크롤'의 아버지 줄리안 르페이, 새로운 오픈월드 RPG 만든다

'엘더스크롤' 제작진 모인 원로스트 게임즈, '더 웨이워드 렐름' 티저 영상 공개
'더 웨이워드 렐름' 티저 영상 중. 사진=원로스트 게임즈 유튜브이미지 확대보기
'더 웨이워드 렐름' 티저 영상 중. 사진=원로스트 게임즈 유튜브
미국 신생 개발사 '원로스트 게임즈(OneLost Games)'가 신작 '더 웨이워드 렐름(The Wayward Realms)'을 공식 발표했다.

얼굴을 가린 채 백마를 탄 캐릭터를 주인공으로 한 티저 영상을 공개한 원로스트 게임즈는 판타지 세계관의 싱글 플레이 오픈월드 RPG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더 웨이워드 렐름'에 담을 핵심 콘텐츠 4가지로 방대한 세계관·지속적으로 변화하는 스토리라인·현실적인 롤 플레잉·다양한 로어(Lore, 메인 스토리와 무관한 세계관 관련 이야기)를 꼽았다.

원로스트 게임즈는 베데스다 대표작 '엘더스크롤'의 초창기 시리즈를 담당했던 줄리안 르페이, 테드 피터슨, 비제이 락슈만 등이 설립한 회사로, '더 웨이워드 렐름'은 2019년부터 개발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줄리안 르페이는 '엘더스크롤 2: 대거폴' 프로젝트 리더를 맡아 '엘더스크롤의 아버지'라는 별명으로 불리며, 테드 피터슨은 시리즈 세계관 전반을, 비제이 락슈만은 '엘더스크롤'이란 이름을 만든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원로스트 게임즈 창립에 참여한 이언 피닉스가 지난해 9월 "프로젝트에 가망이 없다"는 말을 남기고 퇴사해 발매가 불발될 수도 있다는 게임 팬들의 우려를 사기도 했으나, 이번 티저 영상으로 그러한 우려를 불식시켰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