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22명이 참여한 "'위버스' 세계최대 vs '버블' 구독경제...팬덤 플랫폼 대전의 승자는?" 설문에서 76.2%는 '하이브', 23.8%는 '디어유'를 선택했다.
지난 4일, 하이브는 기업설명회에서 네이버 브이 라이브(V-LIVE)와 통합된 위버스의 론칭을 내년 상반기로 공식화하는 등 한층 업그레이드된 팬덤 플랫폼으로 성장할 것을 예고해 시장의 기대를 고조시켰다.
SM엔터테인먼트의 손자회사 디어유의 팬 메신저 플랫폼 '버블' 또한 인기몰이 중이다. 버블은 디어유 매출 가운데 93%를 차지하며 핵심 사업으로 자리 잡았다.
일정 금액을 내고 구독하면 원하는 아티스트와 메신저로 대화를 나눌 수 있어 구독경제 팬덤 사업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는 평을 받고 있다.
한편, 위버스와 디어유를 선보인 엔터테인먼트 기업뿐만 아니라 IT, 게임 업계까지 팬 플랫폼 사업에 뛰어들고 있어 K팝 팬덤을 향한 플랫폼 경쟁의 승자는 누가 될지 관심이 쏠린다.
3734명이 참여한 "'로블록스' 3분기 실적 대박…메타버스 열풍 계속될까?" 설문에서 77.7%는 열풍이 '더 간다', 22.3%는 '끝물이다'라고 답했다.
로블록스의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배가 넘는 5억930만달러(약 6006억원), 예약 실적은 6억3780만 달러(약 7527억 원)를 기록해 월가의 예상치를 웃돌았다.
일각에서는 코로나19 확산세 둔화로 유저들이 일상에 복귀로 매출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일 평균 활성 이용자 수(Average Daily Active Users)는 오히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1% 증가해 4730만 명을 기록했다.
메타버스가 세계 게임사들의 관심사로 떠오른 가운데, 국내외 증시에 몰아치는 메타버스 열풍이 지속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노진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inrocal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