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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시워크, 美 구글플레이 누적 가입자 수 50만 명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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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시워크, 美 구글플레이 누적 가입자 수 50만 명 돌파

현지 소비 패턴 고려한 앱 설계에 현지 호응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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넛지헬스케어가 운영하는 국민 건강관리 앱 '캐시워크'가 미국 구글플레이에서 누적 가입자 수 50만 명을 돌파하며 미국 헬스·피트니스 앱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공식 론칭한 미국 캐시워크는 '걷기' 운동의 습관화에 강력한 동기를 부여하는 실용성에 호응한 미국 사용자들이 늘어나면서 누적 가입자 수가 꾸준히 증가했다. 론칭 약 반 년 만인 지난 6월 기준 10만 명을 돌파한 후, 출시 1년 만에 50만 명을 넘어섰다.
일 평균 신규 가입자 수 또한 빠르게 증가했다. 미국 구글플레이 론칭 직후 하루 30여명 수준에서 론칭 약 1년 만인 12월 기준 약 1만2000%가 증가한 4300여명이 매일 새롭게 가입하는 건강관리 앱으로 도약했다.

미국 캐시워크는 걸음 수 기반으로 금전적 보상을 지급하는 한국 캐시워크의 동기부여 기제를 반영한 것이 특징이다. 휴대폰 잠금화면 내 만보기 기능을 도입해 안드로이드 운영체제(AOS)가 탑재된 스마트폰을 소지한 미국 사용자라면 누구나 직접 일 운동량을 기록하고 비교할 수 있다.

이로써 캐시워크는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의 새로운 격전지로 떠오른 미국 헬스·피트니스 앱 시장에서 디지털 헬스케어에 특화된 K-스타트업으로서 경쟁력을 입증했다.

한국 캐시워크처럼 하루 걸음 수 SNS 인증샷 공유 기능을 지원해 사용자들이 개인 SNS에 일 운동량을 공유하며 서로의 건강한 일상을 응원하는 촉진 네트워크 형태의 동기부여도 제공한다. 무엇보다 기프트카드 활용 빈도가 높은 미국 사용자들의 소비 패턴을 고려해 현지 전문가의 감수를 거쳐 북미 맞춤형 서비스로 선보였다.

'Set a Reward Goal' 탭을 통해 누적 리워드로 구매 희망하는 위시리스트를 선택하면 해당 기프트카드가 앱 화면 전면에 배치되도록 설계해, 사용자가 부족한 운동량을 보다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강화했다.

넛지헬스케어 관계자는 "우량 IT기업들이 모여 든 미국 구글플레이 앱 시장에 진출한 한국 대표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으로서, 캐시워크만의 동기부여 기제에 해외 사용자들의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향후 아이폰 운영체제(iOS) 버전의 캐시워크도 출시하며 보다 많은 미국 사용자들에게 일상 속 꾸준한 건강관리의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노진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inrocal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