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틴·테일러 캠퍼스 경제효과 분석 보고서 발표… 2만 8,000개 일자리 및 20억 달러 임금 창출
2026년 말 테일러 팹 2나노 EUV 공정 가동 목표… 향후 수년간 370억 달러 추가 투자 단행
지역 과세 구역에 2억 1,820만 달러 세수 기여… 인력 개발·지역사회 상생 자본 전폭 투입
2026년 말 테일러 팹 2나노 EUV 공정 가동 목표… 향후 수년간 370억 달러 추가 투자 단행
지역 과세 구역에 2억 1,820만 달러 세수 기여… 인력 개발·지역사회 상생 자본 전폭 투입
이미지 확대보기삼성전자의 꾸준한 대규모 인프라 확장과 집요한 현지 투자는 글로벌 공급망 교착 속에서도 중부 텍사스 지역의 자본 생태계를 강력하게 견인하고 있다.
10일(현지시각) 발표된 ‘2025 경제 영향 보고서(2025 Economic Impact Report)’에 따르면, 삼성 오스틴 세미컨덕터의 북동부 오스틴 캠퍼스 두 공장과 현재 건설 중인 테일러(Taylor) 파운드리 제조 시설이 2025년 한 해 동안 중부 텍사스 경제에 투입한 총 경제적 기여 효과는 무려 109억 달러(약 16조 6,00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전격 집계되었다.
이 포괄적인 제3자 분석 보고서는 삼성전자의 제조 역량과 대규모 자본 투입이 현지 고용 시장 및 협력사 밸류체인에 미친 파급 효과를 정밀 평가했다.
테일러 팹 본격 가동 준비… 2만 8,000여 개 일자리와 20억 달러 임금 폭발
삼성 오스틴 세미컨덕터의 대규모 인프라 구축 드라이브는 현지 고용 시장을 뒤흔들었다. 테일러 캠퍼스의 신규 공장 건설이 2025년 내내 쉼 없이 진행된 가운데, 지난 4분기에는 수백 명의 숙련 직원을 수용할 수 있는 최첨단 사무실 건물이 전격 개방되며 본격적인 캠퍼스 운영의 서막을 올렸다.
보고서는 이 같은 테일러 캠퍼스의 조기 운영과 대대적인 건설 활동이 중부 텍사스 전역에 강력한 고용 연쇄 효과를 유발했다고 분석했다.
구체적인 고용 지표를 살펴보면, 삼성전자는 오스틴과 테일러 두 캠퍼스를 통해 4,492개의 직접 일자리와 약 9,000개에 달하는 간접 고용 일자리 창출을 전폭 지원했다. 특히 테일러 캠퍼스의 초대형 파운드리 공장 건설 활동으로 인해서만 무려 14,264개의 직접 및 간접 일자리가 쏟아져 나왔다.
이를 모두 합산하면 삼성전자가 중부 텍사스 지역에서 직간접적으로 지탱하고 있는 일자리는 총 28,476개에 달하며, 이를 통해 노동자들에게 지급된 총급여 규모는 20억 달러(약 3조 원)라는 경이적인 수치를 기록했다.
이 같은 고숙련 테크 직무의 대량 공급은 센트럴 텍사스 지역이 글로벌 우수 인력을 지속적으로 빨아들이는 핵심 매력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지역 세수 2억 1,800만 달러 기여… 협력사 카르텔에 19억 달러 자금 살포
삼성전자의 자본 투입은 지방 정부의 재정 펜스도 탄탄하게 다졌다. 오스틴과 테일러 캠퍼스는 지역 과세 구역에 연간 총 2억 1,820만 달러의 막대한 세수를 창출해 냈다.
삼성전자가 지불한 이 세금은 현지 지역 학교의 교육 인프라 개선, 도로 및 전력망 등 도시 인프라 확충, 공공 안전 시스템 강화에 전량 투입되며 현지 주민들의 삶의 질을 바꾸고 있다.
반도체 자급자족 생태계를 강화하기 위한 협력사(벤처) 자금 지원도 압도적이다. 삼성전자가 오스틴 캠퍼스 인근의 현지 벤더 공급업체들에게 지급한 금액은 총 19억 달러에 달했으며, 본격 가동을 준비 중인 테일러 캠퍼스에서도 740만 달러가 선제 집행되어 지역 경제의 뿌리가 되는 상생 가치사슬을 완벽하게 다졌다.
아울러 오스틴, 매너, 테일러, 트래비스 카운티, 윌리엄슨 카운티 내 수십 개 지역 소외 단체와 자선 기관에 약 400만 달러에 달하는 매머드급 기부금을 전달하며 현지 민심을 잡는 포용적 리더십을 발휘했다.
미래 첨단 반도체 인력 개발을 위한 교육 투자 펜스도 굳건하다. 전 세계에서 가장 고도화된 반도체 제조 기지를 운영 중인 삼성전자는 2025년 한 해 동안 인력 개발 사업에 총 590만 달러를 전격 투자했다.
이 투자 자본은 미국 내 최상위권 명문대인 텍사스 대학교 오스틴 캠퍼스(UT 오스틴), 오스틴 커뮤니티 칼리지, 텍사스 A&M 대학교 등 지역 거점 교육 기관들에 고루 기여되어 미래 칩셋 엔지니어 양성의 마중물이 되고 있다.
2026년 말 ‘2나노 EUV 팹’ 가동 정조준… 370억 달러 메가톤급 자본 폭탄 투하
삼성 오스틴 세미컨덕터의 진짜 통상 야망은 이제부터 시작이다. 삼성전자는 오는 2026년 말까지 미국 본토 내에서 최초로 최첨단 극자외선(EUV) 리소그래피 기술을 전면 도입해 초미세 공정의 결정체인 ‘2나노(nm) 반도체 칩’을 생산하는 테일러 파운드리 팹을 완공하고 공식 가동한다는 계획을 확정 공시했다.
이를 위해 삼성전자는 향후 수년간 중부 텍사스 지역에 무려 370억 달러(약 56조 원) 이상의 천문학적인 추가 자본 투자를 단행하기로 결정하고, 지속적인 초격차 설비 투자 철학을 확고히 했다.
미·중 기술 무역 전쟁의 화염과 보조금 제재 장벽이 날로 가혹해지는 격동의 글로벌 안보 정세 속에서, 삼성전자는 미국 심장부에 난공불락의 첨단 반도체 제조 인프라 카르텔을 완성함으로써 북미 대륙의 거대한 빅테크 클라이언트 수요를 독식하겠다는 전략적 포석이다.
현지 경제를 완벽히 장악한 인력 개발 프로그램과 강력한 지역사회 파트너십 이니셔티브를 무기 삼아 중부 텍사스의 거대한 반도체 제국을 완성해 가고 있는 삼성전자의 거침없는 독주에 글로벌 자본 시장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신경원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hincm@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