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분 100% 출자해 '클랜 엔터테인먼트' 설립
버추얼 유튜버 기반 엔터 사업 '브이클랜' 전담
버추얼 유튜버 기반 엔터 사업 '브이클랜' 전담

NTV 측은 지분 100%를 출자하는 형태로 자회사 '클랜 엔터테인먼트(가칭)'을 4월 1일까지 설립할 예정이라고 4일 발표했다. 오이 모토유키(大井 基行) NTV 프로듀서가 대표이사를 맡으며 소재지와 발행 주식 수는 공개되지 않았다.
브이클랜은 NTV서 2018년 기획을 시작, 2020년 5월 정식 론칭한 버추얼 유튜버 전문 엔터테인먼트 프로젝트다. NTV는 2020년 말부터 지상파 채널서 버추얼 유튜버 전문 프로그램을 편성하고 공식 유튜브 채널 운영을 개시했다.
NTV는 지난해 7월, 2017년 데뷔한 1세대 버추얼 유튜버 미라이 아카리·후지 아오이와 니지산지 소속 유튜버 호시카와 사라 등이 고정 출연하는 프로그램 '프로젝트 V'를 선보였으며, 10월 미국 버추얼 유튜버 팀 '브이쇼죠(V-Shojo)'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개인방송 통계 플랫폼 유저로컬에 따르면 지난해 일본에서 새로 데뷔한 버추얼 유튜버는 약 1만6000명으로, 이는 2020년에 비해 약 23% 증가한 수치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