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제로원 2호 펀드'서 1천억원대 투자 유치

메타버스엔터테인먼트는 넷마블의 블록체인·메타버스 사업을 전담하는 넷마블F&C가 지난해 8월 지분 100% 출자 형태로 설립한 법인이다. AI 기반 가상 인간 리나·제나·시우 등을 선보여왔으며, 이중 리나는 지난달 말 연예기획사 써브라임과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
넷마블이 선보일 4인조 걸 그룹의 형태는 아직 불확실하나 실제 연기자가 포함된 버추얼 유튜버 형태가 아닌 제나·시우 등 가상 인간들이 멤버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지난해 10월 넷마블F&C가 파트너를 맺은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핵심 파트너가 될 전망이다.
메타버스엔터테인먼트는 이날 4인조 걸 그룹 관련 발표 외에도 '제로원 2호 펀드'서 1000억원대 투자를 유치했다고 전했다. 제로원 2호 펀드는 현대자동차·기아·현대차증권 등이 공동 운영 중인 기금이다.
넷마블 측은 "메타버스엔터테인먼트 핵심 사업인 디지털 휴먼 분야서 현대자동차그룹과 다양한 협업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