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태문 사장 "갤Z플립4·Z폴드4, 폴더블 대중화 앞당길 것"

삼성전자가 새롭게 출시하는 갤럭시Z폴드4와 갤럭시Z플립4로 폴더블폰의 진정한 대중화를 앞당긴다.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사장)은 10일(현지시간) '갤럭시 언팩 2022(Unfold Your World)' 행사 직후 미국 뉴욕에서 가진 국내 기자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노태문 사장은 이 자리에서 삼성 폴더블폰이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의 판도를 바꿔놓고 있으며 이번에 공개한 갤럭시Z폴드4와 Z플립4가 '폴더블 대세화'를 보다 빠르게 실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이들 제품은 전작의 소비자 반응을 바탕으로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측면에서 크게 개선됐으며 구글·마이크로소프트(MS)·메타 등 글로벌 IT업계 리더 기업들과의 협력을 통해 한층 더 최적화된 애플리케이션과 폴더블 사용성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또 철저한 품질관리, 양산 검증, 공급망(SCM) 관리, 물류 혁신 등을 통해 갤럭시 Z폴드4와 Z플립4의 초기 공급량도 충분히 확보했다고 강조했다.

노 사장은 "올 하반기 시장상황과 관련, 전반적인 글로벌 경기 침체와 이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 등으로 불확실성이 커질 것"이라며 "완성도와 사용성을 높인 갤럭시 Z 폴드4와 Z 플립4의 판매에 기대감을 표시하면서 올해 '글로벌 스마트폰 판매대수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킬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기기간 연결 경험을 강화하는 탄탄한 갤럭시 에코시스템을 바탕으로 더 많은 고객들이 갤럭시 스마트폰의 혁신 기능을 경험할 것"이라며 "워치5, 버즈2 등 웨어러블 제품들도 하반기 MX사업에 큰 힘을 보탤 것이라고 전망한 뒤 특히 팬데믹 이후 소비자들이 건강과 웰니스에 대한 요구가 급증했다. 새롭게 공개된 웨어러블 제품은 헬스 경험에서 괄목할 만한 발전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이 밖에 '오늘 공개한 갤럭시 Z 폴드4∙ Z 플립4∙워치5∙버즈2 프로 제품에는 삼성전자 임직원의 정성과 노력이 담겨 있다”면서“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봐 주시고, 많은 관심과 애정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여용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d093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