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PC 부분 유료화 게임…장르 '죄악 공명 잔혹 RPG'

'림버스 컴퍼니'는 무너진 로보토미 사의 지부를 탐험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룬다. 로보토미 사는 원작 '로보토미 코퍼레이션'의 주 무대로, 사람을 손쉽게 죽일 수 있는 '환상체'들을 다뤄 친환경 재생 에너지를 만들어내는 미지의 기업이다.
개발사는 이 게임의 장르를 '죄악 공명 잔혹 RPG'로 정의했다. 게임 속에서 이용자는 저마다의 '죄'에 따라 다른 스킬을 보유한 캐릭터들을 다루며 원작의 '환상체' 등 다양한 이들과 조우, 때로는 전투를 벌여야한다.
프로젝트문은 아주대학교 출신 인디 게임 개발진을 전신으로 한 신생 게임사다. 이들의 대표작인 '로보토미 코퍼레이션'은 2018년 스팀으로 출시돼 3년만에 50만 판매량을 기록하는 등 히트했다. 지난 2021년에는 후속작으로 '라이브러리 오브 루니아'를 선보였다.
이 게임은 지난해 9월 일본에서 열린 도쿄 게임쇼에도 전시됐다. 공식 트위터에 따르면 사측이 준비한 시연 부스가 매일 대기자로 가득차 준비한 기념품이 모두 소진됐다. 개발진은 "열심히 재미있는 게임을 만들겠다"며 관람객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림버스 컴퍼니'는 유니티 엔진으로 개발됐다. PC판으로 출시된 원작, 콘솔판을 함께 지원한 라이브러리 오브 루니아 등과 달리 모바일·PC 플랫폼으로 부분 유료화 형태로도 출시된다. 국내 이용 등급은 '청소년 이용불가'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