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엔터테인먼트가 제3자 배정 유상증자 형태로 발행하는 123만주 규모의 신주를 인수하고 전환사채 인수를 통해 114만주(보통주 전환 기준)를 확보하는 방식이다. 이번 투자와 함께 카카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SM엔터테인먼트는 3자간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밖에 카카오를 포함한 3사는 보유한 AI 등 기술 역량을 활용해 미래 사업을 공동으로 준비하고 카카오가 사업자로 참여해 서울 도봉구 창동에 설립 예정인 복합문화시설 '서울아레나'를 활용해 국내 공연 문화 생태계 발전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배재현 카카오 공동체 투자총괄대표는 "이번 투자와 협력을 통해 치열한 글로벌 음악 및 콘텐츠 시장 경쟁에 함께 대응하고, K-콘텐츠의 글로벌 메인스트림 공략에 양사가 서로에게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다각적인 협력을 통해 K-컬처의 글로벌 영향력 확장에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여용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d093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