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23급 스펙에 60만원대…SKT, 갤럭시 퀀텀4 출시

SK텔레콤이 60만원대 양자보안폰 갤럭시 퀀텀4를 출시했다.

갤럭시 퀀텀4는 SKT의 네 번째 양자보안 폰으로 양자난수생성(QRNG) 칩셋을 탑재해 양자보안으로 서비스 앱을 보호하고 단말 내 인증 정보 및 외장 메모리까지 QRNG기술로 암호화 하는 것이 특징이다.
스마트폰내 설치된 앱이 지문, 안면 이미지 등 인증정보 저장 시 단말의 보안영역과 연계해 암호화 할 경우 앱에 로그인 할 때마다 QRNG가 동작해 양자보안으로 보호를 받을 수 있다. QRNG가 적용되는 앱은 보안이 중시 되는 은행, 카드, 페이 등 금융 앱은 물론 SNS, 게임 등 다양한 서비스 앱으로 지속 확대하고 있다.

전작과 마찬가지로 단말의 외장 메모리에 저장되는 정보에 대해서도 QRNG를 통한 암호화가 가능하며 상태 바에 양자보안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는 것을 체감할 수 있는 '퀀텀 인디케이터' 알림 기능도 제공한다. '퀀텀 인디케이터' 알림 기능은 켜거나 끌 수 있으며 이와 상관없이 QRNG 기능은 시스템 기본 동작으로 상시 유지된다.

갤럭시 퀀텀4는 출고가 61만8200원으로 그 동안의 퀀텀 시리즈와 유사한 수준이다. 퀀텀 시리즈 최초로 IP67의 방수방진 기능을 지원하며 손떨림 방지(OIS)와 갤럭시S 시리즈와 같은 플래그십 단말에만 적용되던 나이토그래피(야간 저조도 촬영) 지원 카메라를 탑재했다.

갤럭시S23의 물방울 카메라 및 후면 글래스 디자인을 승계했으며 5000mAh의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했다. 색상은 어썸 그라파이트, 어썸 화이트, 어썸 라임의 3가지로 출시된다.

갤럭시 퀀텀4는 6월 8일부터 전국 공식인증대리점 및 공식 온라인몰 T다이렉트샵을 통해 구매할 수 있으며 조기 구매 고객 대상으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여용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d093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