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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TV, 디지털 마케팅 전문사 CTTD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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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TV, 디지털 마케팅 전문사 CTTD 인수

연 매출 25.5% 광고 사업 분야 역량 강화
씨티티디(CTTD) 오피스 내부 전경. 사진=CTTD 공식 페이스북이미지 확대보기
씨티티디(CTTD) 오피스 내부 전경. 사진=CTTD 공식 페이스북
아프리카TV가 디지털 마케팅 전문 에이전시 씨티티디(CTTD)를 인수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분 관계, 금액 등은 공개되지 않았다.

CTTD는 2009년 설립된 마케팅 전문 기업으로 지난해 기준 매출 318억원, 영업이익 33억원을 기록했다. 광고 마케팅 기획·프로모션·브랜딩 등은 물론 G마켓·아모레퍼시픽 등의 e커머스 페이지 운영 대행 등 컨버전스 플랫폼 구축 등 다각도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인수를 바탕으로 아프리카TV는 광고 역량 강화에 나선다. 공시에 따르면 아프리카TV의 지난해 연 매출 3149억원 중 25.5%인 803억원이 광고 분야에서 나왔다.

아프리카TV는 인터넷 방송 플랫폼으로서 자체적인 광고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광고주들을 위한 관리 플랫폼 '아프리카TV 애즈 매니저(AAM)'을 운영하는 한편 이용자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콘텐츠형 광고 도입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인수에 관해 아프리카TV 측은 "CTTD는 디지털 마케팅은 물론 광고 관련 UX(이용자 경험) 분야에서도 디렉팅, 계획, 디자인, 배급까지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을 보유한 기업이다"라며 "광고주에 따른 차별화 운영 서비스와 풀 확대, 광고 크리에이티브 경쟁력 강화 등 시너지가 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