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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야후, 개인정보 유출로 신뢰 잃고 성장 동력 잃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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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야후, 개인정보 유출로 신뢰 잃고 성장 동력 잃나?

네이버 자회사 라인 야후에서 개인정보 40만 건이 유출된 것으로 알려졌다.이미지 확대보기
네이버 자회사 라인 야후에서 개인정보 40만 건이 유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0월 출범한 라인야후가 개인정보 유출로 신뢰를 잃고 성장에 제동이 걸렸다.

라인야후는 지난 27일(현지시간) 자사 서버가 사이버 공격을 받아 라인 앱 이용자 정보 등 약 44만 건이 유출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이번 유출은 라인야후가 출범한 지 불과 2개월여 만에 발생한 것으로, 라인의 과거 정보 관리 문제에 대한 우려를 다시 불러일으켰다.

실제로 라인은 지난 2021년 3월 중국 위탁업체 직원이 일본 서버에 있는 라인 이용자의 이름과 전화번호 등을 열람할 수 있었다는 사실이 밝혀진 바 있다.

또한, 올해 8월에는 구 야후가 검색엔진 개발 및 실증을 위해 약 410만 개의 아이디(ID) 위치정보를 네이버에 제공한 사실이 드러나기도 했다.

잇따른 정보 관리 문제로 라인야후의 모회사인 소프트뱅크 관계자들 사이에서도 "새로운 서비스를 개발하려는 의욕은 좋지만, 정보 관리 측면에서는 대응이 미흡했다"는 목소리가 흘러나온다.

이번 개인정보 유출로 라인야후는 이용자들의 신뢰를 크게 잃었다.

이에 따라 라인야후는 28일 12월 초 조건 결정 예정이었던 회사채 발행을 중단했다.

또한, 도쿄 증시에서 라인야후 주가는 문제가 불거지기 전인 24일 종가 대비 한때 5% 하락했다.

라인야후는 이번 개인정보 유출을 계기로 정보 관리에 대한 대대적인 개선이 필요하다.

특히, 시스템 보안 강화와 함께 이용자 정보 보호에 대한 투명한 정보 공개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라인야후가 이번 위기를 기회로 삼아 신뢰를 회복하고 성장을 이어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노정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