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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AI 클로바, 라이브 방송 자막까지 생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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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AI 클로바, 라이브 방송 자막까지 생성

한국어·일본어·어 지원
'클로바 스피치' 로고. 사진=네이버클라우드이미지 확대보기
'클로바 스피치' 로고. 사진=네이버클라우드
네이버클라우드가 인공지능(AI) '클로바'를 기반으로 인간의 음성을 실시간으로 추출, 자막화하는 기술을 담은 '실시간 스트리밍' 서비스를 출시했다.

AI 기업용 서비스 '클로바 스피치'에 탑재되는 실시간 스트리밍은 생방송, 라이브 인터넷 방송(인방) 등 실시간 스트리밍 속 음성을 어절 단위로 즉시 자막화하는 기능이다. 출시 시점에는 한국어와 영어, 일본어 3개 언어를 지원한다.

클로바 스피치는 실시간 스트리밍과 같은 STT(Speech to Text, 음성을 텍스트로 변환) 기반 서비스를 종합 제공하는 솔루션이다. 뉴스 자막 자동 생성, 쇼핑라이브·고객센터 통화 데이터 관리 등에 활용되왔다.

특히 이번 실시간 스트리밍은 3개 국어 자막을 생성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존의 레거시 미디어는 물론 글로벌 이용자를 타깃으로 한 인터넷 방송 등 뉴미디어에도 활용 가능할 전망이다. 이와 관련해 네이버는 현재 게임 전문 라이브 인방 플랫폼 '치지직'을 베타 서비스 형태로 운영하고 있다.
김상훈 네이버클라우드 AI 상품 기획 담당은 "실시간 스트리밍 기능은 방송사와 라이브커머스 업체, 유튜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산업군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클로바 기반 서비스 고도화, 기업 비즈니스 성장에 이바지할 수 있는 AI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