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현지 시간) 웰스파고 투자 연구소에 따르면 빅테크 기업들이 기술 경쟁으로 인해 지출이 주요 석유회사를 크게 상회 한다는 소식이다. 시가 총액 기준 4대 클라우드 인프라 기업인 알파벳(구글), 아마존, 메타, 마이크로소프트는 2020년 팬데믹 이후 석유 업계 보다 더 많은 자본을 쏟아붓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데이터 센터는 수년 동안 부동산 업계의 틈새 시장이었으며, 특히 AI 중심 고객이 필요로 하는 막대한 전력 수요를 처리할 수 있는 최신 시설의 경우 2022년 말 챗GPT의 출시와 함께 수요가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는 흐름이다.
한편 AI 구동을 위한 데이터센터를 가동할 때, 많은 전력을 요구하는 만큼 막대한 열이 발생하게 된다. 이에 전력 산업은 물론 이를 낮추기 위한 액체 냉각 시스템도 함께 주목 받고 있다. 국내의 경우 SK텔레콤이 글로벌 기업들과 손잡고 AI 데이터센터 전력 및 발열 최소화 기술 검증에 나선 상황이다.
편슬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yeonhaey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