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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시장 투자 늘리는 크래프톤, 현지 인큐베이터 1기 선정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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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시장 투자 늘리는 크래프톤, 현지 인큐베이터 1기 선정 발표

리디멘션 게임즈·슈라 게임즈, KIGI 선정
해당 업체 최대 15만달러 지원금 받아
크래프톤, 지금까지 11개 스타트업에 투자

크래프톤이 인도 현지 스타트업을 지원, 육성하는 '크래프톤 인도 게이밍 인큐베이터' 1기에 선정된 리디멘션 게임즈의  'Sojourn Past' 화면. 사진=리디멘션 게임이미지 확대보기
크래프톤이 인도 현지 스타트업을 지원, 육성하는 '크래프톤 인도 게이밍 인큐베이터' 1기에 선정된 리디멘션 게임즈의 'Sojourn Past' 화면. 사진=리디멘션 게임
크래프톤이 인도 게임 스타트업 멘토링 프로그램인 '크래프톤 인도 게이밍 인큐베이터(KRAFTON India Gaming Incubator, 이하 KIGI)' 1기의 선정 기업을 발표하고, 인도 차세대 게임 개발자 육성에 나섰다.

KIGI는 인도의 게임 개발 생태계 촉진을 위해 크래프톤이 지난해 10월 시작한 프로그램이다. 선정된 기업은 6개월에서 1년 간 게임 개발, 디자인, 마케팅, 비즈니스 전략 분야의 게임 산업 전문가로부터 개별적인 멘토링을 비롯해 최대 15만달러의 지원금을 받게 된다.
인도 전역에서 200여 개 기업이 KIGI 1기에 지원했으며, 엄격한 선발 과정을 거쳐 2개의 스타트업이 선정됐다. 리디멘션 게임즈(ReDimension Games)는 인도 나갈랜드 주에 위치한 개발사로, 액션 어드벤처 게임 'Sojourn Past'를 개발 중이다. 슈라 게임즈(Shura Games)는 벵갈루루에 본사를 둔 게임사로, 현재 음식과 퍼즐을 결합한 모바일 게임 'Spice Secrets'를 제작 중이다.

크래프톤 인도 게이밍 인큐베이터 총괄 및 인도 퍼블리싱 고문 아누즈 사하니(Anuj Sahani)는 "KIGI의 첫 시작은 크래프톤이 인도의 게임 생태계를 활성화화려는 강력한 의지를 보여준다"며, "앞으로도 인도 내 유망한 게임 개발자들이 게임 개발에 집중할 수 있도록 크래프톤이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크래프톤은 현재까지 11개 인도 스타트업에 1억4000만달러를 투자했다. 크래프톤의 주목할 만한 투자 사례로 올 3월 1000만달러를 확보한 '원 임프레션(One Impression)', 크래프톤이 시리즈B 라운드에 참여한 '쿠쿠 FM(Kuku FM), 2022년 2월에 크래프톤으로부터 540만달러를 받은 '노틸러스(Nautilus)', 게임 대기업으로부터 650만달러를 투자받은 FRND 등이 있다.


이상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anghoo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