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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펙트는 어디 갔나요?…'슬레이 더 스파이어 2' 영상 최초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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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펙트는 어디 갔나요?…'슬레이 더 스파이어 2' 영상 최초 공개

2025년 얼리 액세스 서비스 개시

'슬레이 더 스파이어 2' 예고 영상 갈무리. 아이언클래드(왼쪽), 사일런트(가운데)와 더불어 원작에는 없던 해골 캐릭터가 서있는 모습. 사진=메가크릿게임이미지 확대보기
'슬레이 더 스파이어 2' 예고 영상 갈무리. 아이언클래드(왼쪽), 사일런트(가운데)와 더불어 원작에는 없던 해골 캐릭터가 서있는 모습. 사진=메가크릿게임
'로그라이크 덱 빌딩 카드 게임' 장르의 대명사로 꼽히는 유명 인디 게임 '슬레이 더 스파이어' 후속작의 예고 영상이 11일 최초 공개됐다.

슬레이 더 스파이어 개발사인 메가크릿(Mega Crit) 게임즈 유튜브와 스팀 플랫폼을 통해 11일 '슬레이 더 스파이어 2' 영상을 공개했다. 이를 통해 게임이 오는 2025년 얼리 액세스(앞서 해보기) 형태로 출시된다고 발표했다.
특히 영상에는 전작의 주요 등장인물 '니오우', '상인'과 더불어 주인공들의 모습이 공개된 가운데 '아이언클래드', '사일런트'와 더불어 전작의 세번째 주인공 '디펙트'를 대신해 낫을 든 사신과 같은 캐릭터가 자리잡아 팬들의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슬레이 더 스파이어는 2017년 11월 얼리 액세스 서비스를 개시, 2019년 1월 정식 출시된 전략 카드 게임이다. 개발사 메가크릿은 미국의 앤서니 조반네티(Anthony Giovannetti)와 케이시 야노(Casey Yano) 두 명이 설립한 2인 개발사다.

보드게임 '도미니언'으로 대표되는 덱 빌딩형 카드 게임에 난수 기반 스테이지 구성, 사망 시 처음부터 재시작 등 로그라이크적 특징을 결합한 이 게임은 쉬운 입문이 가능한 시스템에 깊이 있는 전략, 특색 있는 그래픽과 세계관 등으로 큰 인기를 끌었다.

특히 게임의 성공 이후 슬레이 더 스파이어를 참고한 인디 게임이 다수 등장해 '슬더스 라이크'라는 장르명이 통용될 정도로 마니아층 사이에서 확고한 인지도를 갖고 있다. 최근에는 스팀에서 이러한 덱빌딩 게임들만을 모아서 '덱빌딩 게임 축제'를 열기도 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