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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버스 개발전문가' 자격시험 9월부터 시행… 자격증 3종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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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버스 개발전문가' 자격시험 9월부터 시행… 자격증 3종 제공

서강대·정보통신진흥협회, 프로그래밍·그래픽·아키텍쳐 인재양성


이창희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 상근부회장(왼쪽)과 현대원 서강대 학교 메타버스전문대학원장이 8일 서강대학교 삼성가브리엘관에서 '메타버스 개발전문가' 자격 공동 개발・시행 및 디지털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서강대학교이미지 확대보기
이창희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 상근부회장(왼쪽)과 현대원 서강대 학교 메타버스전문대학원장이 8일 서강대학교 삼성가브리엘관에서 '메타버스 개발전문가' 자격 공동 개발・시행 및 디지털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서강대학교


메타버스를 중심으로 디지털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한 메타버스 개발전문가 자격시험이 9월부터 시행된다.

국내 최초 메타버스전문대학원을 설립한 서강대학교와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이 총 3가지 종목(프로그래밍, 그래픽, 아키텍쳐)의 자격증을 제공하는 것이다.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와 서강대학교는 8일 서강대학교 삼성가브리엘관에서 '메타버스빌더' 자격 공동 개발・시행 및 디지털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서강대학교는 국내 최초로 2021년 10월 메타버스전문대학원을 설립하여 전문 인재를 양성 중이다.

이번 메타버스 개발전문가 자격시험은 기획・구성 단계부터 메타버스 분야의 산업계 및 학계와의 심도있는 논의를 통하여, 전문적인 역량 검증의 필요 사항을 반영하고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만들어낸 성과물이다. 메타버스 산업 발전에 필요한 전문 인재의 양성에 기여하는 바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협약의 주요 내용은 메타버스를 중심으로 디지털 전환 시대의 디지털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한 전문자격의 상호 협력 및 운영이다.

본 협약에 따라 서강대학교에서는 메타버스 개발전문가 자격시험의 세부 출제기준 및 분류체계 수립 등을 담당하고,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에서는 시험의 시행 및 운영, 제도 등 전체적인 프로세스를 전담한다.

올해 9월에 시행 예정인 메타버스 개발전문가 자격시험은 메타버스 시장이 확장됨에 따라 해당 분야에 대한 능력을 전문적으로 검증하고자, 지난해부터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와 서강대학교 메타버스전문대학원이 추진해 온 것으로 총 3가지 종목(프로그래밍, 그래픽, 아키텍쳐)으로 구성되어 있다.

2024년 9월 메타버스 프로그래밍 준전문가 등급(객관식)부터 단계적으로 시행된다.

자격시험은 각 종목별 전문가 등급(작업식)과 준전문가 등급(객관식)으로 나뉜다. 기본적인 메타버스 개론, 유틸리티 및 그래픽 등 기획부터 개발까지 실무에 적용 가능한 내용으로 구성됐다.

특히 이번 자격에서는 메타버스 시장에서 대다수 활용되는 '유니티'와 '언리얼'을 활용하여, 수험자들이 원하는 개발 엔진으로 학습하고, 시험 볼 수 있도록 선택의 폭을 다양화 했다.

서강대학교 메타버스전문대학원 현대원 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서강대 메타버스전문대학원의 인재양성 성과를 대학 학부 차원으로 공유 확산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인공지능의 인터페이스로 작동하게 될 메타버스의 경쟁력은 결국 인재 역량에 의해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 이창희 상근부회장은 “협회는 디지털 경제 및 미래 성장동력을 선도하는 핵심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메타버스 역량을 검증할 수 있는 자격 검정 제도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임광복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c@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