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게임이 올 2분기 연결 기준 잠정 실적으로 매출 181억원, 영업이익 7억원, 당기순이익 38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발표했다.
이번 실적은 창사 이래 2분기 최다 매출을 기록했던 지난해 2분기의 기록을 1% 높게 경신한 것이나 영업이익은 81.3%, 순이익 20.9%가 줄어든 수치다. 직전 분기인 1분기와 비교하면 매출 6.3%, 영업이익 82.9%가 감소했고 순이익 13.1%가 증가했다.
엠게임 측은 "경상개발비의 일시적 증가로 이익이 일시적으로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하반기 론칭을 앞둔 차기작 개발에 비용이 선제 투입됐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주요 차기작은 횡스크롤 MMORPG '귀혼M'이 있다. 2005년작 '귀혼'의 모바일 버전으로 올 5월 원스토어에서 베타 테스트가 진행됐다. 엠게임 측은 "테스트를 통해 수집한 의견을 피드백, 하반기 내 정식 출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오는 11월 출시 20주년을 맞는 '열혈강호 온라인'에 기념 업데이트 적용, 중국 파트너사 킹넷이 개발 중인 '열혈강호' 시리즈 파생작 '전민강호' 4분기 내 출시 등으로 하반기에 성과를 더한다는 방침이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