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도 5분 컷! LG유플러스 셀프개통

LG유플러스가 외국인 고객도 언어 장벽 없이 손쉽게 알뜰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외국인 셀프개통'서비스를 도입했다고 24일 밝혔다.

외국인 셀프개통은 외국인 고객이 상담사와의 통화 없이 요금제 큐레이션을 활용해 손쉽게 개통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로, LG유플러스의 공식 알뜰폰 온라인몰 '알닷(알뜰폰닷컴)'에서 이용할 수 있다. '알닷'은 U+알뜰폰 요금제 비교부터 가입, 개통까지 비대면으로 5분만에 온라인 개통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플랫폼이다.

그동안 외국인 고객은 알뜰폰 개통을 위해 오프라인 매장을 방문하거나 상담사와 통화를 해야 했으며, 이 과정에서 언어 장벽으로 인한 불편함과 소요 시간이 컸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LG유플러스는 외국인 전용 셀프개통 페이지를 새롭게 마련했다. 언어 장벽 해소를 위해 주요 외국인 거주자 출신국의 언어를 반영해 총 5개 언어(중국어, 베트남어, 태국어, 러시아어, 영어)로 가이드를 제공함으로써 사용 편의성을 대폭 개선했다.
큐레이션 기능도 도입돼. 외국인 고객은 큐레이션을 통해 자신의 사용 패턴에 적합한 요금제를 추천받을 수 있고, 프로모션 요금제까지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신규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LG유플러스는 3월 한 달간 외국인 고객에게 추가 혜택을 제공한다. '알닷'에서 알뜰폰 요금제를 개통하는 모든 외국인 고객에게 최대 8만 3천 원 상당의 사은품과 함께 배스킨라빈스 파인트(9800원)를 추가로 증정한다.

한편, '알닷'은 외국인 셀프개통과 더불어 미성년자도 비대면으로 개통할 수 있는 셀프개통 서비스를 새롭게 마련했다. 기존에는 미성년자 고객이 복잡한 서류를 지참하고 오프라인 매장을 방문해야 했으나, 이제는 부모 계정으로 로그인 해 법정대리인 관계를 간편하게 인증할 수 있다. 별도의 서류 제출 없이도 신속하고 안전하게 개통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앞으로도 알뜰폰 고객이 이용 중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할 계획이다. 특히 외국인 고객의 편의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알닷 페이지 전체를 외국어로 자동 번역하는 기능을 추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홍주영 LG유플러스 CSS개발 랩장은 "외국인과 고객 대상 셀프개통 서비스를 도입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국내 거주 외국인들이 보다 쉽게 통신 서비스에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며, "앞으로도 알뜰폰 이용 고객이 더욱 편리하게 개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도전과 변화를 거듭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ainmai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