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트 스탠드 경기, 최다 190만 동시 시청
LCK 정규 시즌 동시 시청 톱5 모두 T1 경기
LCK 정규 시즌 동시 시청 톱5 모두 T1 경기

올 1분기 세계 e스포츠 경기 시청자 수를 조사한 결과 한국의 T1 리그 오브 레전드(LOL) 팀이 1위 자리를 지켰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유럽 1인 미디어 분석 플랫폼 e스포츠 차트가 공개한 2025년 1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T1 LOL 팀이 1분기 동안 치른 7개 공식 경기에 평균 79만5008명의 동시 시청자가 몰렸다.
같은 기간 2위는 인도네시아의 렉스 리굼 퀴온(RRQ) '모바일 레전드 뱅뱅' 팀으로 평균 시청자 수 57만6319명, 3위는 러시아 게임단 팀 스피릿의 '카운터 스트라이크 2' 팀으로 평균 시청자 수 41만9796명을 기록했다.
올 1분기 T1은 한국에서 열린 연초 대회 'LCK(LOL 챔피언스 코리아) 컵'에 출전했다. 결승전에 진출하지 못했음에도 불구, 한화생명 e스포츠와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서 맞붙은 경기가 최다 동시 시청자 수 190만7634명을 기록했다.
이는 한화생명과 젠지 e스포츠의 결승전 최다 동시 시청자 수 기록 143만2474명을 넘어 대회 전체 중 최고 시청자 수 기록으로 남았다. T1이 출전하지 못한 국제 대회인 퍼스트 스탠드 토너먼트 역시 최다 동시 시청자 수 110만6126명으로 국내 리그 기록을 넘지 못했다.

LCK 정규 시즌에서도 여전한 인기를 과시하고 있다. e스포츠 차트에 따르면 올 4월 2일 개막한 LCK 정규 시즌 최다 동시 시청률 톱5 경기는 모두 T1의 경기였다. 라이벌로 꼽히는 젠지 e스포츠와 맞붙은 경기에서 동시 시청자 수 157만7919명을 기록했으며 디플러스 기아, 브리온과의 경기 또한 100만 명 이상의 동시 시청자가 몰렸다.
T1은 LOL e스포츠에서 한국, 나아가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팀으로 꼽힌다. LOL 전체를 상징하는 '페이커' 이상혁 선수가 소속된 팀이며 2023년과 2024년 LOL 월드 챔피언십 연속 우승을 따내며 성적 또한 최상위로 군림하고 있다.
e스포츠 차트의 2024년 구단 별 누적 시청 시간 통계에 따르면 T1은 2024년 모든 경기에서 누적 1억9504만 시간의 시청 시간을 기록했다. 1억1222만 시간을 기록한 RRQ 대비 8282만 시간(73.8%) 많은 수치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