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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테크비즈니스' 신설…글로벌 시장·헬스케어 AI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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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테크비즈니스' 신설…글로벌 시장·헬스케어 AI 강화

COO 출신 최인혁 내정
인도·스페인 등 신시장 공략
AI 헬스케어 중심 전략 추진
네이버는 오는 19일에 CEO 직속 조직 '테크비즈니스' 부문을 신설한다고 15일 밝혔다. 사진=네이버이미지 확대보기
네이버는 오는 19일에 CEO 직속 조직 '테크비즈니스' 부문을 신설한다고 15일 밝혔다. 사진=네이버
네이버가 글로벌 신시장 개척과 헬스케어 사업 강화를 위해 '테크비즈니스' 부문을 신설하며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나선다. 네이버는 오는 19일 CEO 직속 조직인 '테크비즈니스' 부문을 신설하고, 수장으로 네이버 COO(최고운영책임자)를 역임한 최인혁 대표를 내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신설된 테크비즈니스 부문은 인도와 스페인 등 성장 가능성이 높은 시장을 중심으로 기술과 비즈니스를 접목한 신규 사업 기회를 모색한다. 아울러 헬스케어 영역에서 AI 기술 접목과 전략적 기술 투자를 통해 사업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최인혁 내정자는 네이버 창립 초기부터 개발경영진으로 합류해 검색 서비스 고도화와 광고 플랫폼 개발, 서비스 운영 효율화 등 IT 기반 사업 전반에서 성과를 이끌며 국내외 시장 개척과 기술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인물이다.

네이버 측은 "새로운 글로벌 시장과 헬스케어 분야에서 성공적인 도전을 이어 나가기 위해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리더십이 필요하다 판단해 최인혁 대표를 영입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조직 개편은 최수연 대표 체제 2기를 맞아 본격화된 글로벌 확장 전략의 일환이다. 네이버는 'On-Service AI'를 기반으로 AI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전략 조직을 중심으로 새로운 시장 기회를 발굴하고 있다.

네이버는 지난 4월에는 △중동·아프리카 지역에서 B2G 중심의 클라우드 및 기술 확산을 추진하는 '전략사업' 부문(대표 채선주), △북미 지역을 겨냥한 C2C 모델 및 스타트업 투자를 총괄하는 '전략투자' 부문(대표 김남선)을 출범시켰다.


김지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ainmain@g-enews.com